- cre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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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한 해를 살면서 가늠해 보아야 할 것은 여러 가지이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내게는 한 해 동안 얼마나 진화했느냐는 것이다. 다윈의 말을 빌자면 진화는 세대를 이어 발생하는 것이다.- 나도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키만 크는 내 아들 녀석과 먹기만 하면 살로 가는 나를 보면 그것을 느낀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살아서 자신의 삶 속에서 진화할 수 있다. 그것은 자신이 물려 받은 gene과 meme의 유혹을 뿌리치고 이성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리드해 갈 때 가능하다.
우선 gene은 조상들로부터 물려 받은 생물학적 유전자이다. 그런 생물학적 유전자로 인해 우리는 운명처럼 정해진 외모를 가지게 된다. 외모뿐만 아니라 gene은 우리의 생활 습관에 온전히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가장 대표적으로는 비만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부정적, 긍정적 결과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수천 년의 수렵채집 시대에 생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gene이기 때문에 현대의 생활에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었다. 가장 초보적인 진화는 이러한 생물학적 gene의 부적절한 명령을 현대의 환경에 맞게 해석해서 처신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역시 진화를 위한 일환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성형은 어떤가. 성형은 gene으로 인해 생긴 불만족스런 결과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임은 분명하지만 내 스스로의 의지로 내 육체 안에서 발생되는 행위가 아니라 인위적인 타인의 수술이라는 행위가 개입되므로 자생적인 진화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두 번째는 더 중요한 진화이다. 바로 문화적 유전자인 meme을 극복하는 것이다. 문화적 유전자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집단에- 좁게는 가정, 학교 넓게는 사회, 국가- 만연해 있는 문화적 습관, 사상 등이다. 물론 모든 meme이 극복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하지 못한 meme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meme들이 한 개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한계를 씌우기도 한다. 집안이 가난해서 형제가 모두 대학을 다니지 못한 경우,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만이라도 제대로 졸업하면 정말 다행이다라는 집안의 분위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 그 보다 훨씬 출중함에도 결국 능력을 살리지 못하고 고등학교만 졸업한 채 집안에서 정해준 meme에 맞는 인생을 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비록 자신이 물려 받은 meme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에 풀칠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인생이라도 다행스런 인생이다’라는 것이지만, 진화하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meme을 극복하고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자신에게 투자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새끼 코끼리가 어른 코끼리가 되어도 어릴 때 자기를 묶어두었던 얇은 줄을 끊지 못하는 것도 meme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의 경우라면 그러한 자신의 정신적, 문화적 한계에 묶어둔 낡은 새끼줄을 끊고 더 큰 세상으로 두려움 없이 떨쳐 나가는 것이 두 번째 진화인 것이다.
우리 모두 한 해를 살고 나면 적어도 어떤 진화를 얼마나 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매년 진화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퇴화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가늠해 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올해는 어떤 진화를 시도해야 할지 찾아 내고 실천에 옮기는 그런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gene은 조상들로부터 물려 받은 생물학적 유전자이다. 그런 생물학적 유전자로 인해 우리는 운명처럼 정해진 외모를 가지게 된다. 외모뿐만 아니라 gene은 우리의 생활 습관에 온전히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가장 대표적으로는 비만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부정적, 긍정적 결과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수천 년의 수렵채집 시대에 생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gene이기 때문에 현대의 생활에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었다. 가장 초보적인 진화는 이러한 생물학적 gene의 부적절한 명령을 현대의 환경에 맞게 해석해서 처신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역시 진화를 위한 일환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성형은 어떤가. 성형은 gene으로 인해 생긴 불만족스런 결과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임은 분명하지만 내 스스로의 의지로 내 육체 안에서 발생되는 행위가 아니라 인위적인 타인의 수술이라는 행위가 개입되므로 자생적인 진화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두 번째는 더 중요한 진화이다. 바로 문화적 유전자인 meme을 극복하는 것이다. 문화적 유전자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집단에- 좁게는 가정, 학교 넓게는 사회, 국가- 만연해 있는 문화적 습관, 사상 등이다. 물론 모든 meme이 극복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하지 못한 meme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meme들이 한 개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한계를 씌우기도 한다. 집안이 가난해서 형제가 모두 대학을 다니지 못한 경우,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만이라도 제대로 졸업하면 정말 다행이다라는 집안의 분위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 그 보다 훨씬 출중함에도 결국 능력을 살리지 못하고 고등학교만 졸업한 채 집안에서 정해준 meme에 맞는 인생을 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비록 자신이 물려 받은 meme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에 풀칠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인생이라도 다행스런 인생이다’라는 것이지만, 진화하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meme을 극복하고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자신에게 투자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새끼 코끼리가 어른 코끼리가 되어도 어릴 때 자기를 묶어두었던 얇은 줄을 끊지 못하는 것도 meme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의 경우라면 그러한 자신의 정신적, 문화적 한계에 묶어둔 낡은 새끼줄을 끊고 더 큰 세상으로 두려움 없이 떨쳐 나가는 것이 두 번째 진화인 것이다.
우리 모두 한 해를 살고 나면 적어도 어떤 진화를 얼마나 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매년 진화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퇴화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가늠해 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올해는 어떤 진화를 시도해야 할지 찾아 내고 실천에 옮기는 그런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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