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香山 신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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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올린 '1~3월에 읽을 책 목록'에 대해 사부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먼저 노자와 장자를 여러 버전으로 읽으면 좋겠구나.'
몇 권의 노자와 도덕경 관련 책을 사서 더듬거리며 읽었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또 노자와 도덕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저 감으로 고른 책들 중에는 아쉬움과 후회를 남기는 것들도 있었다. 잘 번역된 책들을 다시 고르고 추가할 필요가 있었다.
희석이의 도움으로 알게 된 책 '이 시대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를 통해 (학계나 교수들의 기준으로) 잘 번역된 책들을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은 그 결과물들이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1.jpg)
노자 - 길과 얻음, 김용옥, 통나무
노자와 도덕경에 대한 내용을 찾다 보니 도올 김용옥을 피해갈 수가 없다. 그의 여러 책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나온 '노자 - 길과 얻음'이 좋은 도덕경 번역서 중에 으뜸으로 올라있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함석헌 선생님이 번역한 도덕경과 맥을 같이 하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는 평이 마음을 당긴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2.jpg)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최진석, 소나무
이 책은 전에 이미 골랐던 책인데… 사실 읽다가 중간에 그냥 내려놓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학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차근차근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3.jpg)
노자(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 김홍경, 들녁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이석명, 소명출판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5.jpg)
노자와 21세기 1~4, 김용옥, 통나무
이 책은 '이 시대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가 추천한 건 아니지만 김용옥의 노자와 도덕경에 대한 심화된 고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목록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다음은 장자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6.jpg)
장자, 안동림, 현암사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7.jpg)
장자, 오강남, 현암사
두 권이 모두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다. 얼핏 보면 같은 책인 줄 알 정도로 표지 디자인도 유사하다. 오강남 교수의 노자는 이미 접한 바 있는데, 그의 쉽게 읽히는 글은 고맙긴 하지만 깊이라는 면에서 조금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위의 책 외에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8.jpg)
장자, 카페테리아에서 만나다, 저예,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두어 시간이면 읽어볼 수 있는 그런 책인 듯 하다. 장자를 읽기 전에 워밍업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싶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9.jpg)
도올 김용옥 비판, 김상태, 옛오늘
이 책은 읽을까 말까 고민이긴 한데… 책 목록에 5권이나 김용옥의 책이 있으니 한 권쯤 이런 책이 끼어들어야 균형이 맞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IP *.109.104.64
'먼저 노자와 장자를 여러 버전으로 읽으면 좋겠구나.'
몇 권의 노자와 도덕경 관련 책을 사서 더듬거리며 읽었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또 노자와 도덕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저 감으로 고른 책들 중에는 아쉬움과 후회를 남기는 것들도 있었다. 잘 번역된 책들을 다시 고르고 추가할 필요가 있었다.
희석이의 도움으로 알게 된 책 '이 시대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를 통해 (학계나 교수들의 기준으로) 잘 번역된 책들을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은 그 결과물들이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1.jpg)
노자 - 길과 얻음, 김용옥, 통나무
노자와 도덕경에 대한 내용을 찾다 보니 도올 김용옥을 피해갈 수가 없다. 그의 여러 책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나온 '노자 - 길과 얻음'이 좋은 도덕경 번역서 중에 으뜸으로 올라있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함석헌 선생님이 번역한 도덕경과 맥을 같이 하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는 평이 마음을 당긴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2.jpg)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최진석, 소나무
이 책은 전에 이미 골랐던 책인데… 사실 읽다가 중간에 그냥 내려놓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학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차근차근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3.jpg)
노자(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 김홍경, 들녁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4.jpg)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이석명, 소명출판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5.jpg)
노자와 21세기 1~4, 김용옥, 통나무
이 책은 '이 시대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가 추천한 건 아니지만 김용옥의 노자와 도덕경에 대한 심화된 고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목록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다음은 장자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6.jpg)
장자, 안동림, 현암사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7.jpg)
장자, 오강남, 현암사
두 권이 모두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다. 얼핏 보면 같은 책인 줄 알 정도로 표지 디자인도 유사하다. 오강남 교수의 노자는 이미 접한 바 있는데, 그의 쉽게 읽히는 글은 고맙긴 하지만 깊이라는 면에서 조금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위의 책 외에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8.jpg)
장자, 카페테리아에서 만나다, 저예,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두어 시간이면 읽어볼 수 있는 그런 책인 듯 하다. 장자를 읽기 전에 워밍업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싶다.
![](http://mapper.cafe24.com/bhgoo/book_final_09.jpg)
도올 김용옥 비판, 김상태, 옛오늘
이 책은 읽을까 말까 고민이긴 한데… 책 목록에 5권이나 김용옥의 책이 있으니 한 권쯤 이런 책이 끼어들어야 균형이 맞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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