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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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어제(2016. 7. 8) 저녁 "재키(유재경님)가 만난 구본형의 사람들"에 나가게 되면서 제게 10대 풍광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History:
- 2007 10대 풍광 처음 만듦
- 2011 Revisited (1)
- 2016 Revisited (2)
2011 - 2007년 5월 나는 구본형 소장님이 진행하는 캠프에 참가 '10대 풍광'을 만들었었다. 어느새 참가한 뒤, 5년째가 되었다. 미루고 미루었던J 10대 풍광을 다시 되돌아보며, 또 다른 5년, 그리고 10년을 기약해본다. 이렇게 Revisit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나의 꿈을 적어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사실 풍광을 적어 놓고 오랫 동안 보지도 않고, 잊고 산 면도 있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면서, 때로는 놀랄 정도로 지난 5년 가까이 이 풍광을 향해 달려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시 한 번 2007년 10대 풍광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2007년 만들었던 10대 풍광을 하나씩 되짚어 본다.
2007 Original Version - 풍경 #1. “Half-time”: 내 나이 40이 시작되던 2007년, 회사에 사표를 내고, 7개월간의 하프타임을 가졌던 기간은 정말 잘 했던 일이었다.그 기간 동안 나는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렸고, 나의 40년 삶을 돌아보는 은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40대 10년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해 구상을 할 수 있었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하프타임 기간 동안 나는 책읽기, 책쓰기,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상상하기 등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Revisited in 2011 - 2007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난 반 년 넘게 half-time을 가졌다. 그리고, 여행을 다녔으며, 회사를 설립하고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했으며, 오랜만에 ‘어색한 자유’를 누렸다. 2007년에 썼던 것 처럼 하프타임은 정말 잘 했던 일이었다. 이 하프기간의 경험은 2010년 전 동아일보 김희경 차장이 쓴 ‘내 인생이다’의 첫 번째 인터뷰로 실리기도 했다. 어쩌면 매일, 매주, 매년, 그리고 매 5년, 10년 마다 ‘하프타임’이 필요하며,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하프타임은 인사이트를 기르고, 쓸모 없는 것을 버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2007년에 가진 하프타임에서 후회되는 것 한 가지가 있다면 ‘고전’을 제대로 못 읽었다는 점이다. 2011년 이제 나는 매일의 하프타임, 매주, 매달의 하프타임을 이용해 남은 5년 동안 고전을 읽고 나의 인사이트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 풍광이 될 것이다.
2007 Original Version #2. One-man Institute: 36세에 한 조직의 사장이 되어 직업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난 40세부터 시작한 1인 기업을 통해 한 조직이 아닌 내 인생의 사장이 될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사장이 될 수 있었다는 말은 내가 정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에 대 부분의 시간을 쏟을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내 일로 인한 “창조성”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1인 기업을 하면서, 내가 사무실에서 ‘일’에 쏟는 시간은 반으로 줄었으나,나의 업에 대한 깊이는 두 배 이상으로 깊어졌다. 자유롭게 연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나의 1인 기업은 커뮤니케이션 분야 최고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Revisited in 2011 - 2007년 6월 나만의 1인 기업을 설립했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오랜 고민 끝에 내 회사가 하는 일은“managing bad news”로 잡았다. 위기관리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동안 기업의 위기관리에서 개인의 위기관리로 조금씩 관심을 넓혀왔다. 그리고 bad news에 대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쿨한 사과(cool apology)에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 이에 대한 박사논문을 작성중에 있다. 1인 기업을 설립한 지 어느새 5년째가 되었고, 학업진행과 함께 다행히 잘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현재 bad news management workshop, POP_설득의 심리학 워크샵 등 주로 executive coaching을 해오고 있다. 만약 내년 박사를 졸업하게 되면, 이 회사는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어야 할 것이고, 이에 대한 결정을 하는 것이 2011년의 중요한 아젠다가 될 것이다.
Revisited in 2016 - "만약 내년(2012) 박사를 졸업하게 되면..."이라고 적었는데, 결국 박사과정은 2015년에야 만 7년 반만에 마쳤다:) 그래도 마무리한 것을 너무나 뿌듯하게 생각한다. 중간에 1인 기업을 확장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고민이 종종 있었는데, 결국은 2013년말부터 Acase, Peak15, 법무법인원 등과 함께 협업을 하면서 많은 공동프로젝트를 해왔다. 1인 기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느새 회사를 설립한지도 10년째다. 사업은 리더십과 조직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확장이 되었고, 2013년 자격을 획득한 Marshall Goldsmith Stakeholder-Centered Coaching을 활용하여 리더십 코칭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시간의 자유(freedom of time)가 1인 기업을 해오면서 내 삶에 매우 큰 가치로 자리하게 되었다. 시간 부자가 되는 것이 내게는 매우 중요한 삶의 아젠다가 된 것이다.
2007 Original Version #3. My voice: 지난 10년 동안 3백 권의 책을 읽고 다섯 권의 책을 썼다. 그리고 세 권의 책은 이 분야에서 대단한 반응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인세수입도 꽤 받았다. 또한, 나의 블로그는 내 분야에서 가장 정통한 목소리를 내는 하나의 미디어로 인정을 받고 있다. 책 쓰는 작업이 너무나 즐겁다.
Revisited in 2011 - 흠... 위에서 말했듯 책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문제는 고전 독서가 딸린 다는 것이 요즘 내가 느끼는 문제점이다. 고전에 대한 독서를 끊임없이 틈틈히 해야 한다. 책 쓰기와 관련해서는 2009년 사과에 대한 책 한 권을 공역했고, 또 한권은 감수를 했으며,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에 정재승 교수님과 공저 칼럼을 1년간 연재했고, DBR에도 2년째 내 칼럼을 연재중이다. 2010년부터는 한겨레에 ‘김호의 궁지’라는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고, 잡지 1/n에 ‘사이의 기술’을 연재중이다. 2011년에는 비로소 내가 처음으로 저술한 책이 나올 예정이다. 사과에 대한 책이며 나의 지도교수님이기도 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과 공저한 책이다. 한창 마무리를 하는 중이다. 블로그는 최근 좀 게을렀다. 페이스북, 트위터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콘텐츠 생산에는 블로그 만한 것도 없다.
<쿨하게 사과하라> (김호, 정재승 공저, 2011, 어크로스)
<쿨하게 생존하라> (김호, 2014, 모멘텀)
<평판사회> (김봉수, 김용준, 김윤재, 김호, 유민영 공저, 2015, RHK)
<나는 왜 싫다는 말을 못할까> (김호, 2016, 위즈덤하우스)
한겨레 '김호의 궁지'는 만 4년동안 연재했고, 현재는 동아일보에 '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이란 이름으로 칼럼을 격주로 연재하고 있다. 책 읽기와 관련해서는 다행스럽게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 3년째 출연하면서 격주에 책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1년에 최소 25권 정도는 읽고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좀 더 깊이 있는 소설, 철학과 폭력(권위에 대한 복종, 루시퍼 이펙트, 한나 아렌트 등)에 대한 책을 좀 더 긴 호흡으로 읽어나가고 싶다. 앞으로는 이 부분을 보완해나가고자 한다.
2007 Original Version #4 - My private library and house: 2012년 내가 기본 설계를 하여 꿈에 그리던 집을 지었다. 이 집은 크게 세 개의 건물로 이루어졌다. 하나는 나만의 라이브러리이다. 나와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10,000여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고, 높은 천장이 있는 라이브러리에서 책을 읽고, 연구를 하고, 또 토론을 한다. 이 건물 지하에는 샴페인 저장고와 홈 바, 그리고 홈 시어터가 있다. 또 다른 건물은 삶의 공간이다. 꼭대기 삼층은 햇볕을 받으며 편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고, 또 운동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이 층은 침실. 그리고 1층은 거실이고, 지하에는 내가 꿈꾸던 목공소를 차렸다. 그리고, 마지막은 휴식공간으로 정원 나무 위에 나무집을 만들어 놓았다.
Revisited in 2011 - 이 꿈은 여전한데, 2012년에 이 집을 갖게 되는 것은 현재로 봐서 쉽지는 않아보인다. 그러나 누가 알랴. 2012년이 아니더라도 이 집은 꼭 짓고 싶다!
Revisited in 2016 - 예상대로:) 내가 기본 설계를 하여 private library나 house를 짓지는 못했다. 여전히 아파트에 살고 있다. 다만 지난 5월 오목교역 근처에 나만의 작업실을 만들었다. 절반은 목공소이며 절반은 일종의 private library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나름 조용한 공간을 갖게 되어 요즘은 이 곳에 나가는 것이 즐겁다. 나만의 놀이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2007 Original Version #5 - Hoh, the woodworker: 책은 나의 삶에 하나의 커다란 축이다. 나만의 라이브러리를 가진 것, 그리고 책과 관련된 책상과 책장, 그리고 의자만을 개발하는 것 역시 이와 관련되어 있다. 2006년 시작한 목공 작업이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1년에 평균 5-6개 정도의 작품을 만들고 이 중 최대 4개만을 주문 받아 판매한다. 이미 향후 5년 동안의 주문이 밀려있다. 철저하게 내 손으로 만들며, 주문 고객과 함께 토론을 통해 그들에게 가장 맞는 가구를 만들어 준다. 또 하나의 특징은 참나무를 주로 쓰는데, 이는 10년 전 일본에 여행 갔다가 우연히 산 Oak라는 책을 읽고 나서 그 매력에 푹 빠져서이다.
Revisited in 2011 - 2006-2007년에 걸쳐 주말마다 열심히 나가던 목공소를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전에서 수업을 듣느라 아예 나가질 못했다. 다행히 2011년 1월부터 다시 목공소를 1주일에 하루씩 나가고 있다. 2012년까지는 다시 목수로서의 기술을 키우는 것이 목표이다. 언젠가 내 이름으로 목공소를 여는 것은 여전한 나의 꿈이다.
2007 Original Version - 6. Annual Half-time: 지난 10년 동안 1년에 두 달은 휴식기간을 가져왔다. 한 달은 프랑스의 샴파뉴 지방에서 지냈다. 샴페인을 음미하고, 샴페인에 대한 자료들을 보고, 샴페인과 축복받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쓰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이다. 나머지 한 달은 주로 유럽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보냈다. 특히, 에곤쉴레의 작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비엔나의 레오폴드 미술관은 내가 가장 자주 들르는 곳이다.
Revisited in 2011 - 출퇴근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내가 있고 싶은 장소에서 일을 해왔다는 점은 하나의 소득이다. 물론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바쁘기는 하지만 때론 다시 예전처럼 바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내 자신이 일을 너무 벌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제는 벌린 일을 소화하고, 버리고,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을 요즘에 더욱 하게 된다. 1년에 한 번씩은 여행을 주로 다녀왔다.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에 2주 가까이 머물며 레오폴드 미술관도 다시 가 보았다. 에곤 쉴레에 대한 페이퍼를 수업시간에 하나 쓰기는 했는데, 언젠가 에곤 쉴레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그 외에도 알파치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2007 Original Version #7. Healthy!: 30대 10년 동안에는 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했다. 헬스클럽에 나가 운동하는 것도 적성에 맞지는 않았다. 그래서 2007년 나만의 하프타임 동안 내가 즐길 수 있는 운동 한 가지를 가지려 노력했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습관이 되어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수단이 되었다. 또한, 10년 전 구본형 캠프때 배운 단식을 가끔씩하고, 음식 또한 채식과 과일 위주로 바뀌면서, 50인 현재에도 최고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Revisited in 2011 - 아직 취미로 즐기는 운동을 갖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한 가지 감사할 일은 2010년 친구의 강권으로 personal trainer를 고용, 스트레칭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난 15년여 사이에 처음으로 몸무게가 80킬로 그램 미만으로 줄어드는 경험도 했다. 우선 스트래칭을 통해 굳어 있는 내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내 몸을 스스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자유롭게 만들어야 한다. 70kg 초반으로 몸을 만들고, 먹는 것을 바꾸자!
2007 Original Version #8 - Helping others: 나의 행복을 위해 “도움”이라는 행위는 매우 중요하다. 크게 세 가지를 하고 있다. 성분도 장애자 재활원을 통해 말하기나 듣기, 또는 보기 등의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그들만의 예술 능력을 키워주도록 도움을 주는 기부를 꾸준히 해왔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불편함을 또 다른 예술적 성공으로 키워가는 아이들을 볼 때, 무엇에 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또한 NGO의 홍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슈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무료 워크샵을 계속 진행해오고 있는 것 역시 나에게는 보람된 일이다. PR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이나 PR직으로 전직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코칭 역시 그러하다.
Revisited in 2011 - 친한 수녀님들의 도움으로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워크샵들을 지난 몇 년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이 일은 계속 하려고 한다. 내 생애 가장 큰 기부를 2010년에 하기도 했다. Helping이라는 아젠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보다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어야 하고, 남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결코 나 혼자 이 세상을 살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고, 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진다.
Original Version #9. Arts & Humanities and My Work: 구본형 소장님이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하듯, 나는 예술과 인문학을 커뮤니케이션 코칭에 활용하는 방법들을 꾸준히 공부해왔다. 한 예로, 나는 가끔 부산에 있는 베네딕트 수녀원에 가곤했는데, 그러다가 베네딕트 수도사의 교육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대한 책을 사서 읽다가, 이것이 내가 하고 있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육에 적용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또한,나의 본명이 토마스 아퀴나스인데, 그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었고, 그의 이론을 활용, 새로운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워크샵을 개발한 것등이다.
Revisited in 2011 - 이 부분은 아직 진행중이다. 3개월간 개인 연극 코칭을 받기도 했고, 2010년 여름에는 시카고에 있는 The Second City에 가서 improvisation 트레이닝을 받아 코미디와 코칭을 연결하는 안에 대해서 조금씩 고민 중이다. 즉흥연기를 조금씩 워크샵에 활용하고 있으나 더 많은 고민과, 활용이 필요하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공부, 베네딕트에 대한 공부는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고전 읽기와 연결하여 생각해보자.
2007 Original Version # 10 - The Best Scene: 평생 사랑할 사람을 찾았다는 것 역시 나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다. 그녀는 책을 좋아하고, 나의 좋은 라이프 코치이자,또한 그녀에게 좋은 라이프 코치가 되고 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그녀와 책도 두 권 함께 내었다. 그녀만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그게 날 행복하게 만든다.
Revisited in 2011 - 다른 풍광보다 내게 가장 중요한 풍광이다. 나는 그녀를 찾았고, 확신도 가지게 되었다. 어쩌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있어 행복하다. 책임감 있고, 따뜻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녀에게 되는 것, 그것이 나의 가장 멋진 풍광이다.
Revisited in 2012 - 최고의 성취였다. 2012년 결국 그녀와 결혼했다. 우리집 가훈은 "함께 먹는게 남는거다"로 정했다. 함께 식사를 함께 하고 대화를 나누며 물리적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내 삶에 큰 중요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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