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 김호
  • 조회 수 1176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16년 7월 9일 10시 04분 등록

2016 - 어제(2016. 7. 8) 저녁 "재키(유재경님)가 만난 구본형의 사람들"에 나가게 되면서 제게 10대 풍광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History:

- 2007 10대 풍광 처음 만듦

- 2011 Revisited (1)

- 2016 Revisited (2)

 

2011 - 2007년 5월 나는 구본형 소장님이 진행하는 캠프에 참가 '10대 풍광'을 만들었었다어느새 참가한 뒤, 5년째가 되었다미루고 미루었던J 10대 풍광을 다시 되돌아보며또 다른 5그리고 10년을 기약해본다. 이렇게 Revisit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나의 꿈을 적어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사실 풍광을 적어 놓고 오랫 동안 보지도 않고, 잊고 산 면도 있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면서, 때로는 놀랄 정도로 지난 5년 가까이 이 풍광을 향해 달려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시 한 번 2007년 10대 풍광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2007년 만들었던 10대 풍광을 하나씩 되짚어 본다.

 

2007 Original Version - 풍경 #1. “Half-time”: 내 나이 40이 시작되던 2007회사에 사표를 내고, 7개월간의 하프타임을 가졌던 기간은 정말 잘 했던 일이었다.그 기간 동안 나는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렸고나의 40년 삶을 돌아보는 은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그리고, 40 10년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해 구상을 할 수 있었고준비를 할 수 있었다하프타임 기간 동안 나는 책읽기책쓰기그리고 미래에 대해 상상하기 등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Revisited in 2011 - 2007 6월부터 2008 1월까지 난 반 년 넘게 half-time을 가졌다그리고여행을 다녔으며회사를 설립하고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했으며오랜만에 어색한 자유를 누렸다. 2007년에 썼던 것 처럼 하프타임은 정말 잘 했던 일이었다이 하프기간의 경험은 2010년 전 동아일보 김희경 차장이 쓴 내 인생이다의 첫 번째 인터뷰로 실리기도 했다어쩌면 매일매주매년그리고 매 5, 10년 마다 하프타임이 필요하며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 하프타임은 인사이트를 기르고쓸모 없는 것을 버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2007년에 가진 하프타임에서 후회되는 것 한 가지가 있다면 고전을 제대로 못 읽었다는 점이다. 2011년 이제 나는 매일의 하프타임매주매달의 하프타임을 이용해 남은 5년 동안 고전을 읽고 나의 인사이트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 풍광이 될 것이다.

 

Revisited in 2016 - 2007년 반년의 하프 타임이후, 나는 2013년 아내와 함께 스페인/포르투갈을 한 달간, 그리고 2015년 프랑스 북부 지역(노르망디)을 또 한 달간 보내며 또 다른 하프타임을 보냈다. 앞으로 가능하다면 1년에 두 달 정도는 하프타임을 보내며 한 해를 돌아보고, 또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가능하다면 2019년에는 1년간 아내와 하프타임을 보내는 것이 꿈이다. 



2007 Original Version #2. One-man Institute: 36세에 한 조직의 사장이 되어 직업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40세부터 시작한 1인 기업을 통해 한 조직이 아닌 내 인생의 사장이 될 수 있었다내 인생의 사장이 될 수 있었다는 말은 내가 정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에 대 부분의 시간을 쏟을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내 일로 인한 “창조성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1인 기업을 하면서내가 사무실에서 ‘에 쏟는 시간은 반으로 줄었으나,나의 업에 대한 깊이는 두 배 이상으로 깊어졌다자유롭게 연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제 나의 1인 기업은 커뮤니케이션 분야 최고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Revisited in 2011 - 2007년 6월 나만의 1인 기업을 설립했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오랜 고민 끝에 내 회사가 하는 일은“managing bad news”로 잡았다위기관리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그 동안 기업의 위기관리에서 개인의 위기관리로 조금씩 관심을 넓혀왔다그리고 bad news에 대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쿨한 사과(cool apology)에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현재 이에 대한 박사논문을 작성중에 있다. 1인 기업을 설립한 지 어느새 5년째가 되었고학업진행과 함께 다행히 잘 운영되고 있다이 회사에서는 현재 bad news management workshop, POP_설득의 심리학 워크샵 등 주로 executive coaching을 해오고 있다만약 내년 박사를 졸업하게 되면이 회사는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어야 할 것이고이에 대한 결정을 하는 것이 2011년의 중요한 아젠다가 될 것이다.

 

Revisited in 2016 - "만약 내년(2012) 박사를 졸업하게 되면..."이라고 적었는데, 결국 박사과정은 2015년에야 만 7년 반만에 마쳤다:) 그래도 마무리한 것을 너무나 뿌듯하게 생각한다. 중간에 1인 기업을 확장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고민이 종종 있었는데, 결국은 2013년말부터 Acase, Peak15, 법무법인원 등과 함께 협업을 하면서 많은 공동프로젝트를 해왔다. 1인 기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느새 회사를 설립한지도 10년째다. 사업은 리더십과 조직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확장이 되었고, 2013년 자격을 획득한 Marshall Goldsmith Stakeholder-Centered Coaching을 활용하여 리더십 코칭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시간의 자유(freedom of time)가 1인 기업을 해오면서 내 삶에 매우 큰 가치로 자리하게 되었다. 시간 부자가 되는 것이 내게는 매우 중요한 삶의 아젠다가 된 것이다.



2007 Original Version #3. My voice: 지난 10년 동안 3백 권의 책을 읽고 다섯 권의 책을 썼다그리고 세 권의 책은 이 분야에서 대단한 반응을 일으켰고이로 인해 인세수입도 꽤 받았다또한나의 블로그는 내 분야에서 가장 정통한 목소리를 내는 하나의 미디어로 인정을 받고 있다책 쓰는 작업이 너무나 즐겁다


Revisited in 2011 - ... 위에서 말했듯 책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문제는 고전 독서가 딸린 다는 것이 요즘 내가 느끼는 문제점이다고전에 대한 독서를 끊임없이 틈틈히 해야 한다책 쓰기와 관련해서는 2009년 사과에 대한 책 한 권을 공역했고또 한권은 감수를 했으며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에 정재승 교수님과 공저 칼럼을 1년간 연재했고, DBR에도 2년째 내 칼럼을 연재중이다. 2010년부터는 한겨레에 김호의 궁지라는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고잡지 1/n에 사이의 기술을 연재중이다. 2011년에는 비로소 내가 처음으로 저술한 책이 나올 예정이다사과에 대한 책이며 나의 지도교수님이기도 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과 공저한 책이다한창 마무리를 하는 중이다블로그는 최근 좀 게을렀다페이스북트위터가 있기는 하지만그래도 콘텐츠 생산에는 블로그 만한 것도 없다.

 

Revisited in 2016 - My voice와 관련하여 그 동안 글을 많이 쓰고 책도 출판했다.

<쿨하게 사과하라> (김호, 정재승 공저, 2011, 어크로스)

<쿨하게 생존하라> (김호, 2014, 모멘텀)

<평판사회> (김봉수, 김용준, 김윤재, 김호, 유민영 공저, 2015, RHK)

<나는 왜 싫다는 말을 못할까> (김호, 2016, 위즈덤하우스)


한겨레 '김호의 궁지'는 만 4년동안 연재했고, 현재는 동아일보에 '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이란 이름으로 칼럼을 격주로 연재하고 있다. 책 읽기와 관련해서는 다행스럽게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 3년째 출연하면서 격주에 책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1년에 최소 25권 정도는 읽고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좀 더 깊이 있는 소설, 철학과 폭력(권위에 대한 복종, 루시퍼 이펙트, 한나 아렌트 등)에 대한 책을 좀 더 긴 호흡으로 읽어나가고 싶다. 앞으로는 이 부분을 보완해나가고자 한다.

 


2007 Original Version #4 - My private library and house: 2012년 내가 기본 설계를 하여 꿈에 그리던 집을 지었다이 집은 크게 세 개의 건물로 이루어졌다하나는 나만의 라이브러리이다나와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10,000여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고높은 천장이 있는 라이브러리에서 책을 읽고연구를 하고또 토론을 한다이 건물 지하에는 샴페인 저장고와 홈 바그리고 홈 시어터가 있다또 다른 건물은 삶의 공간이다꼭대기 삼층은 햇볕을 받으며 편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고또 운동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이 층은 침실그리고 1층은 거실이고지하에는 내가 꿈꾸던 목공소를 차렸다그리고마지막은 휴식공간으로 정원 나무 위에 나무집을 만들어 놓았다.

Revisited in 2011 - 이 꿈은 여전한데, 2012년에 이 집을 갖게 되는 것은 현재로 봐서 쉽지는 않아보인다그러나 누가 알랴. 2012년이 아니더라도 이 집은 꼭 짓고 싶다!


Revisited in 2016 - 예상대로:) 내가 기본 설계를 하여 private library나 house를 짓지는 못했다. 여전히 아파트에 살고 있다. 다만 지난 5월 오목교역 근처에 나만의 작업실을 만들었다. 절반은 목공소이며 절반은 일종의 private library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나름 조용한 공간을 갖게 되어 요즘은 이 곳에 나가는 것이 즐겁다. 나만의 놀이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2007 Original Version #5 - Hoh, the woodworker: 책은 나의 삶에 하나의 커다란 축이다나만의 라이브러리를 가진 것그리고 책과 관련된 책상과 책장그리고 의자만을 개발하는 것 역시 이와 관련되어 있다. 2006년 시작한 목공 작업이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1년에 평균 5-6개 정도의 작품을 만들고 이 중 최대 4개만을 주문 받아 판매한다이미 향후 5년 동안의 주문이 밀려있다철저하게 내 손으로 만들며주문 고객과 함께 토론을 통해 그들에게 가장 맞는 가구를 만들어 준다또 하나의 특징은 참나무를 주로 쓰는데이는 10년 전 일본에 여행 갔다가 우연히 산 Oak라는 책을 읽고 나서 그 매력에 푹 빠져서이다

Revisited in 2011 - 2006-2007년에 걸쳐 주말마다 열심히 나가던 목공소를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전에서 수업을 듣느라 아예 나가질 못했다다행히 2011 1월부터 다시 목공소를 1주일에 하루씩 나가고 있다. 2012년까지는 다시 목수로서의 기술을 키우는 것이 목표이다언젠가 내 이름으로 목공소를 여는 것은 여전한 나의 꿈이다.

 

Revisited in 2016 - 2008년부터 2016년까지는 목공작업을 거의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박사과정과 사업으로 너무 바빴고, 계속 꿈만 꾸고, 간간히 들렀을 뿐이다. 박사과정을 2015년 마치고, 2016년 드디어 내 이름으로 목공소를 오픈은 했다. 이름은 THE LAB h_Woodcraft이다. 이제부터 좋은 목수가 되어 나만의 가구와 수저(spoon)를 만들어 향후 5-10년 사이에는(2021-2016) 판매로 이어질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싶다.


 

2007 Original Version - 6. Annual Half-time: 지난 10년 동안 1년에 두 달은 휴식기간을 가져왔다한 달은 프랑스의 샴파뉴 지방에서 지냈다샴페인을 음미하고샴페인에 대한 자료들을 보고샴페인과 축복받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쓰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이다나머지 한 달은 주로 유럽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보냈다특히에곤쉴레의 작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비엔나의 레오폴드 미술관은 내가 가장 자주 들르는 곳이다.

Revisited in 2011 - 출퇴근을 하지 않고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일에내가 있고 싶은 장소에서 일을 해왔다는 점은 하나의 소득이다물론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바쁘기는 하지만 때론 다시 예전처럼 바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내 자신이 일을 너무 벌리는 것을 좋아하지만이제는 벌린 일을 소화하고버리고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을 요즘에 더욱 하게 된다. 1년에 한 번씩은 여행을 주로 다녀왔다.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에 2주 가까이 머물며 레오폴드 미술관도 다시 가 보았다에곤 쉴레에 대한 페이퍼를 수업시간에 하나 쓰기는 했는데언젠가 에곤 쉴레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그 외에도 알파치노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Revisited in 2016 - annual half-time을 계획처럼 1년에 두달을 갖지는 못했다. 아내가 안식월을 가질 수 있었던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한 달씩 스페인과 프랑스를 다녀왔고, 교토에도 세 번을 다녀왔다. 향후에는 한 달이상의 하프타임을 매년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갖고 싶다.


 

2007 Original Version #7. Healthy!: 30 10년 동안에는 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했다헬스클럽에 나가 운동하는 것도 적성에 맞지는 않았다그래서 2007년 나만의 하프타임 동안 내가 즐길 수 있는 운동 한 가지를 가지려 노력했고이것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습관이 되어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수단이 되었다또한, 10년 전 구본형 캠프때 배운 단식을 가끔씩하고음식 또한 채식과 과일 위주로 바뀌면서, 50인 현재에도 최고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Revisited in 2011 - 아직 취미로 즐기는 운동을 갖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한 가지 감사할 일은 2010년 친구의 강권으로 personal trainer를 고용스트레칭을 시작했다는 점이다지난 15년여 사이에 처음으로 몸무게가 80킬로 그램 미만으로 줄어드는 경험도 했다우선 스트래칭을 통해 굳어 있는 내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내 몸을 스스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자유롭게 만들어야 한다. 70kg 초반으로 몸을 만들고먹는 것을 바꾸자!

 

Revisited in 2016 - 어제 유재경님이 10대 풍광중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문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부분이 가장 실패한 부분이다. 중간에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기도 하고, 필라테스도 해보았으나, 여전히 규칙적으로 하면서 내가 즐기는 운동은 갖지 못했다. 이런... 식사조절과 몸운동을 어떻게 습관으로 만들어갈 것인지가 여전히 내게는 큰 숙제이다.



2007 Original Version #8 - Helping others: 나의 행복을 위해 “도움이라는 행위는 매우 중요하다크게 세 가지를 하고 있다성분도 장애자 재활원을 통해 말하기나 듣기또는 보기 등의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그들만의 예술 능력을 키워주도록 도움을 주는 기부를 꾸준히 해왔고이를 통해 자신만의 불편함을 또 다른 예술적 성공으로 키워가는 아이들을 볼 때무엇에 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또한 NGO의 홍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슈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무료 워크샵을 계속 진행해오고 있는 것 역시 나에게는 보람된 일이다. PR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이나 PR직으로 전직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코칭 역시 그러하다.


Revisited in 2011 - 친한 수녀님들의 도움으로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워크샵들을 지난 몇 년간 진행해왔다앞으로도 이 일은 계속 하려고 한다내 생애 가장 큰 기부를 2010년에 하기도 했다. Helping이라는 아젠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보다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어야 하고남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결코 나 혼자 이 세상을 살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고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진다.


Revisited in 2016 - 가톨릭분야에서 여러 수녀원과 수도원들에게 pro bono 성격의 워크샵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우리 사회에서 남들을 돕는 분들을 돕는(helping others who help others) 역할을 퍼실리테이터로서 코치로서 하고자 한다.

  


Original Version #9. Arts & Humanities and My Work: 구본형 소장님이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하듯나는 예술과 인문학을 커뮤니케이션 코칭에 활용하는 방법들을 꾸준히 공부해왔다한 예로나는 가끔 부산에 있는 베네딕트 수녀원에 가곤했는데그러다가 베네딕트 수도사의 교육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이에 대한 책을 사서 읽다가이것이 내가 하고 있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육에 적용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또한,나의 본명이 토마스 아퀴나스인데그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었고그의 이론을 활용새로운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워크샵을 개발한 것등이다.

Revisited in 2011 - 이 부분은 아직 진행중이다. 3개월간 개인 연극 코칭을 받기도 했고, 2010년 여름에는 시카고에 있는 The Second City에 가서 improvisation 트레이닝을 받아 코미디와 코칭을 연결하는 안에 대해서 조금씩 고민 중이다즉흥연기를 조금씩 워크샵에 활용하고 있으나 더 많은 고민과활용이 필요하다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공부베네딕트에 대한 공부는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고전 읽기와 연결하여 생각해보자.

 

Revisited in 2016 -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하여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작업은 꾸준히 진행해왔다. 예를 들어 2016년에는 재즈 연주자인 마이클 골드와 함께 서울에서 공동으로 재즈의 즉흥연주 기법이 환자경험과 리더십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나누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즉흥연기/연주(improvisation)에 대한 공부를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2007 Original Version # 10 - The Best Scene: 평생 사랑할 사람을 찾았다는 것 역시 나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다그녀는 책을 좋아하고나의 좋은 라이프 코치이자,또한 그녀에게 좋은 라이프 코치가 되고 있다글쓰기를 좋아하는 그녀와 책도 두 권 함께 내었다그녀만 생각하면가슴이 따뜻해진다그게 날 행복하게 만든다.

Revisited in 2011 - 다른 풍광보다 내게 가장 중요한 풍광이다나는 그녀를 찾았고확신도 가지게 되었다어쩌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그녀가 있어 행복하다책임감 있고따뜻하며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녀에게 되는 것그것이 나의 가장 멋진 풍광이다.


Revisited in 2012 - 최고의 성취였다. 2012년 결국 그녀와 결혼했다. 우리집 가훈은 "함께 먹는게 남는거다"로 정했다. 함께 식사를 함께 하고 대화를 나누며 물리적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내 삶에 큰 중요함이 되었다.

IP *.39.177.59

프로필 이미지
2016.07.24 19:49:56 *.116.114.170

집을 짓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가족과 함께 먹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7.01.07 12:12:39 *.108.126.234

형, 같이 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올해 5월에 우리 꿈벗 동기들 같이 만나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아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