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더군요.

바짝 마른 저수지에는 물을 제법 모을 수 있는 기회라 여깁니다.

대부분의 밭작물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아직 수확을 마무리하지 못한 과일을 생산하는 농민들은 애가 타겠지요.

다 좋은 것은 없음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에게 좋은 것으로 긍정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별것 아닌 이 정도도 저는 오랜 기간을 거쳐서 터지고 깨지고 나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함성이 큰 역할을 해 주었지요.

그래서 함성이 소중합니다.

그 귀함들을 잘 알고 잘 참석하면 좋을텐데...

이 좋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우리는 나눌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일시는 9월16일(토) 오후 2시30분 입니다.

장소는 포항공대내에 있는 로봇융합연구원 2층의 회의실입니다.

강사님은 밝고 힘찬 기운을 듬뿍 불어 넣어 주셨던 최해숙님 입니다.
독서토론 할 도서는 데이비드 색스(박상현, 이승연 옮김)의 "아날로그의 반격"입니다.

가능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그 의미를 잘 살려내는 시간이 되길 빌어 봅니다.

p.s 가능한 지역별로 함께 이동하면 여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참석여부를 밴드에 댓글로 또는 문자로 답장해 주시면 무지 좋을텐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