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318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산다는 것은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인가 봅니다.
죽은 다음에나
이 흔들림이
그치는 것인가 봅니다.
소리처럼
그 떨림이
곧 살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흔드는
사랑에 빠지고
감동하고 전율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일 것입니다.
소리가 되어
공간과 더불어 울리다
이내 사라져 없어지면
음이 끝나는 것이고
생명도 다하는 것인가 봅니다.
소리의 색깔은
그 재료의 색깔이고
사람의 삶도
그 사람의 색깔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인생의
음 빛깔과 깊이와
맑기가 다른 것입니다.
[일상의 황홀], 구본형, 을유문화사, 27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 | [리멤버 구사부] 기다림을 배워라 | 정야 | 2018.08.27 | 1171 |
63 | [리멤버 구사부] 침묵의 10년 | 정야 | 2018.08.13 | 1137 |
62 | [리멤버 구사부] 내 삶의 영웅이야기 | 정야 | 2018.08.09 | 1034 |
61 | [리멤버 구사부] 어떻게 살 것인가 ; 신념 | 정야 | 2018.08.09 | 1173 |
60 | [리멤버 구사부] 자연과 조화롭게 | 정야 | 2018.08.09 | 1100 |
59 | [리멤버 구사부] 두려움에 지지 말라 | 정야 | 2018.08.09 | 1198 |
58 | [리멤버 구사부] 운명, 그 것... | 정야 | 2018.07.09 | 1139 |
» | [리멤버 구사부] 삶의 흔들림 [1] | 정야 | 2018.07.02 | 1318 |
56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될 때 | 정야 | 2018.06.25 | 1318 |
55 |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 정야 | 2018.06.25 | 1177 |
54 | [리멤버 구사부] 나의 이야기가 절실하다 | 정야 | 2018.06.25 | 1062 |
53 | [리멤버 구사부] 사람이 있는 하루 | 정야 | 2018.06.04 | 1066 |
52 | [리멤버 구사부] 사람과 사람 사이 | 정야 | 2018.06.04 | 1142 |
51 | [리멤버 구사부] 수양하라 | 정야 | 2018.06.04 | 1062 |
50 | [리멤버 구사부]용맹정진 하라 | 정야 | 2018.05.14 | 1185 |
49 | [리멤버 구사부] 꿈길 | 정야 | 2018.05.08 | 1144 |
48 | [리멤버 구사부] 쉰 살이 되던 해 아침 | 정야 | 2018.04.30 | 1139 |
47 | [리멤버 구사부] 새벽의 축조물 | 정야 | 2018.04.23 | 1304 |
46 | [리멤버 구사부] 나는 조용한 선동가 | 정야 | 2018.04.16 | 1259 |
45 | [리멤버 구사부] 하루를 하루답게 산다는 것 | 정야 | 2018.04.09 | 1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