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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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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일 08시 29분 등록




 

산다는 것은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인가 봅니다.

 

죽은 다음에나

이 흔들림이

그치는 것인가 봅니다.

 

소리처럼

그 떨림이

곧 살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흔드는

사랑에 빠지고

감동하고 전율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일 것입니다.

 

소리가 되어

공간과 더불어 울리다

이내 사라져 없어지면

음이 끝나는 것이고

생명도 다하는 것인가 봅니다.

 

소리의 색깔은

그 재료의 색깔이고

사람의 삶도

그 사람의 색깔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인생의

음 빛깔과 깊이와

맑기가 다른 것입니다.

 

 

[일상의 황홀], 구본형, 을유문화사,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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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19:16:06 *.39.102.67

크~~~~ 좋네!

글도,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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