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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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산책길 , 북한산 자락 걷기
여기가 천국이라는 듯
유독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때를 선물하고 가신 스승님
" 나는 내 삶이 무수한 공명과 울림을 가진 한 편의 시이기를 바란다.
오후 두 세시의 태양이 하늘을 가로질러 가는 동안,
나는 다시 올 수 없는 지금
내가 해야 할 가장 기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구본형, [신화 읽는 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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