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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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는 사람들.
먹고 살만하다는 말이 있다.
이 말 속에는 잘 먹고 잘 산다는 의미가 있는 말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건강이 지켜 줄 때만이 최상으로 이루어지는 말이다.
지금의 세상은 참으로 다양하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도 있고,
먹을게 없어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빈부의 격차 이전의 문제일 때도 있다.
원천적으로 식량이 부족한 곳에 사는 사람도 있고,
먹을게 지천으로 깔려 있는 곳에 사는 사람도 있다.
어떠한 여건이라해도 평균적인 가치로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은
여성이 장수를 한다는 것이다.
장수한다는 의미는 비교 대상이 남성에게 한정 되어진 답이다.
500년을 산다는 거북이와 비교를 해서 장수 한다는 말은 성립이 안된다.
인간끼리 비교했을 때,
또한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지어졌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장수를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은 여성이 남성 보다 8년 정도 더 산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공식 같은 수치가 점점 달라져 가고 있다.
아주 조금씩 그 폭이 좁아 진다는 것이다.
남성이 더 오래 살거나,
여성이 일직이 사망을 하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 같다.
인간은 영양상태의 개선에 따라서 수명이 빠르게 늘어 나고 있다고 정의 내려져 있다.
선진국이라 일컫는 나라들의 인간 수명 연장은 보편화되어가고 있다.
여성의 수명이 빠르게 늘어 나고 있는데,
그 뒤를 바짝 따라 가는게 남성의 수명 변화이다.
통계 수치로 보면 20세기 초반 까지만 해도
남녀간의 수명 격차는 2년 내지는 4 년 정도 였다.
그런데 20세기 후반으로 들어 와서 부터 5년 내지는 9년으로 벌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이 남성 보다 오래 사는 이유는 뭐 였을까.
의학적으로 밝혀 낸 것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때문이란다.
에스트로겐이란 것이 유해 산소의 발생을 억제하여
노화나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이며,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이러한 저항성이 약하다는 것이
의학계에서 찾아 낸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쪽으로 생각해야 할게 있다.
지금의 노년들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하면서,
예전에 배웠던 지식과 지금의 새로운 지식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의 차이 일 것이다.
요즈음 노인들은 빠르게 발전 변화되어 가고 있는
테크놀로지를 따라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노년들이 힘들게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이
지금 시대에 거의 사용가치가 적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노년들은 부단히 노력을 해서
아날로그 시대에 경험했던 지식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지혜스럽게 접목을 해야 한다.
지금의 노년들에게 빠르게 평군화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지식의 공유이다.
이래서 생긴 단어가 디지로그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니어들이 많이 늘어 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많은 노년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러가지 무병방수에 대한 상식을 지나치리 만치 많이들 알고 있다.
이런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위한 변화의 결과로 봐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여기에 함정이 있다.
증명되지 않은 이웃의 말만 믿고 복용하는 약이나,
건강 보조 식품을 남용하면 안된다.
물론 인간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게 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노년이라해도 많은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넘게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와 개인의 기능이 정지 되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예방주사를 맞고,
지금의 팬데믹 상황이 멀리 가게 되면
노년들을 성장시킬 새로운 변화에 기대를 걸게 된다.
변화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또는 뭔가를 하고자 할 때. 멈추어서 생각하고,
행동을 한 후에 옳고 그름이라던가,
잘 했는지 못 했는지를 생각 하면 될 일이다.
이러한 변화된 모습을 자기 스스로가 확인을 하게 되면 자존감이 상승 될 것이다.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이들어 가면서
자신감에서 오는 실수가 적어지면 행복해질 것이다.
결론은 노인도 행복해질 수 있는 권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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