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관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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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한 명이 자신의 몸 값보다 4배 이상 매출을 올려야 사장이 돈을 벌 수 있다"
여러분은 혹시 4배수 법칙이란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직원 한 명이 본인의 몸값 4배 이상 매출에 기여를 할 때 사장이 이익을 낼 수 있다는 법칙인데요.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법칙으로 저는 9개월 동안 적자에 허덕이던 매장을 흑자로 전환시키면서 월 수 백만 원 이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 전염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매출이 30~40% 줄어들어 그만큼 이익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4배수 법칙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초보 사장 시절의 마인드였다면 대안을 찾지 못하고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을 거에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이 정도로도 버티고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빌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 땅의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힘을 내시길
응원합니다.
4배수 법칙은 제가 클래스101에서
자청의 무자본 창업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고 이를 제 매장에 적용하면서 조금씩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4배수 법칙이 매장의 매출 증대와 수익
구조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근본적인 영향은 제 마인드 셋이었습니다. 하루 장사가 잘 되면
얼굴에 화색이 돌다가도 다음날 매출이 곤두박질 치면 금방 부정적 생각이 공격해 오면서 불안해 하기를 반복했었죠.
그런데 4배수 법칙을 알고 조금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생을 오전 3명 오후 2명 이렇게 고용하고 있는데요. 하루 평균 2.5명의 알바생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알바생 한 명당 하루 인건비가 10만원 정도이니 4배수 법칙을 적용하면 2.5명 x 10만원 x 4배수 = 100만원 매출을 매일 만들어 내야 이익을 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매출 데이터가 쌓이고 요일 별 평균 매출액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월요일과 수요일은 장사가 잘 안 되는 것을
알게 되었죠. 4배수 법칙을 몰랐었을 때는 월요일과 수요일 날 특히 조바심이 나고 우울했었는데요. 4배수 법칙을 이해한 뒤에는 하루 보단 조금 긴 안목으로 일주일 동안 700만원을
벌면 된다는 여유를 갖게 되었고 알바생들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지혜를 터득하게 되었어요.
간단하지만 강력한 4배수 법칙, 이
법칙을 알기 전과 후의 제 마인드 셋은 완전히 달라졌고 이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이 전체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는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사실은, 3배수 법칙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3배수 법칙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제 매장 옆에는 돈까스 가게가 있어요. 돈까스 사장님과 같은 날 매장을 오픈 했기 때문에 각별한 전우애 같은 것이 있거든요. 저보다 나이는 많으시지만 은퇴 후 모아 놓은 돈으로 돈까스 매장을 시작하셨는데요. 제가 처음 9개월 동안 삽질을 한 것과 동일하게 돈까스 사장님도 장사가 잘 안되어서 서로 위로도 하고 신세 한탄도 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사가 안되던 어느 날 서로 담소를 나누다가 돈까스 사장님이 인건비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결국 장사해서 이익을 내려면 사람을 줄여야 한다고요. 뭐 맞는 말이지만,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매장을 운영하는 상황이라 아르바이트생을 줄일 수는 없었죠. 그러면서 돈까스 사장님이 직원 한 명당 하루에 30만원은 벌어야 그나마 유지가 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직원 한 명당 인건비가 하루 10만원 정도하니까 30만원을 번다는 말은 3배수 법칙이 적용 되는 거죠.
저도 처음엔 이 말이 맞는구나 생각하고 아르바이트생이 하루에 30만원
벌면 이익이 남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월 마감을 하고 뚜껑을 열어 보면 여전히 순이익은 마이너스였어요. 정말
이해가 안가고 속이 시커멓게 타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뭐가 잘못된 것일까? 왜 매출은 꾸준히 유지는 하는데 이익은 나지 않고 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적자를 메꿔야 하는지 억울했어요.
그러다가 4배수 법칙을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직원 한 명당 4배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날이 이어질 것
같으면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근무 시간을 조정하면서 인건비를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배달에 더 집중했어요. 배달의 민족만 사용하다가 쿠팡 그리고 요기요 까지 매장 매출을
늘려서 4배수 법칙이 작동하게 노력했죠.
마법 같은 4배수 법칙은 인생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통한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직장인인 경우에 나의 월급을 30일로 나누면 하루에 나의
몸값이 얼마인지 알 수 있잖아요? 내 하루 몸값이 20만원
이라면 4배수 법칙을 적용해서 나는 과연 오늘 하루 100만원의
매출에 기여했는지 생각하면서 직장 생활을 한다면 직장 상사가 일 잘한다고 평가를 할 것이고 승진할 기회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해요. 만약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거나 휴학생이라면 4배수
법칙을 유념하면서 일을 한다면 사장이 보기에 그 아르바이트생이 얼마나 예뻐 보일까요?
이 글의 첫 문장을 다시 옮겨 적습니다.
"직원 한 명이 자신의 몸 값보다 4배 이상 매출을 올려야 사장이 돈을 벌 수 있다"
여러분은 지금 몇 배의 법칙으로 살고 있나요?
이 글을 읽고 생각 나는게 있어서 몇자 적어 봄니다.
때는 2002년 경인듯 합니다. 당시에 나는 미국 회사에 다닐 때 였는데, 입사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manager란 직책을 맡아 가지고, 직원을 5명을 뽑았습니다.
이 때 나는 3 배수 원칙을 직원들에게 말을 해 주었습니다.
물론 나 역시 3배수 원칙을 갖고 일을 한다는 나의 철학(?)을 회사에 알려서
많은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당시 직장 생활을 하는 나는 생각이 좀 단조로웠다고 생각이 듬니다.
즉, 나의 월급이 월 100 만원을 받으면 300만원의 이익금을 내서
100만원은 내가 갖고, 다른 100만원은 회사 이익금이 되고,
또 다른 100만원은 회사 건물 유지비.. 하다 못해 내가 회사에서 마시는 물값, 내가 쓰고 있는 공간, 책상, 의자,
사무용품비로 쓴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일을 한다 하면서,, ( 물론 회사 사장도 알게 되고 ....)
예를 들면, 매달 300만원을 벌어야 하는데, 그 이상을 벌어서
회사로 부터 많은 칭찬과 보너스를 받은 기억이 남니다.
4배수를 ?
직원 입장에서 보면 엄청 잘 하는 걸로 생각이 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