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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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강미영연구원님의 신간 소개드립니다.
사진으로 글쓰기 인생의 모든 순간을 이미지와 글로 표현하는 법 책소개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으로, 사진상담심리사인 저자가 사진을 글감으로 삼아 인생의 모든 순간을 글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수많은 장면 가운데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편집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완성하는 법을 소개한다. 1장에서는 사진으로 글쓰기의 필요성과 그 특징을 설명한다. 2장은 관찰, 사건, 관계, 추억, 의미, 이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진에서 글감 찾는 법을 제시하고 실제로 글을 써보도록 구성했다. 3장~6장에서는 예문을 통해 앞에서 말한 작법을 바탕으로 여행 사진, 인물 사진, 기록 사진, 일상 사진을 보고 어떻게 글을 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1장과 2장을 제외하고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책을 읽다가 나도 이런 사진이 있다거나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부분부터 시작해도 좋다. 사진과 글을 조합하는 방법은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로 많다. 그러니 이 책에 있는 형식을 그대로 외우고 따라 하기보다는 의미 있는 사진들을 자유롭게 해석하고 글로 풀어가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발견한다면 좋겠다. 목차 들어가는 글 Part 1.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마음 찍히는 사람에서 찍는 사람으로 왜 사진으로 글을 쓰는가 사진을 찍고 있다면 모두 글감 부자 당신의 휴대폰 속 사진첩엔 100편의 글이 있다 Part 2. 사진에서 글감을 찾기 위한 5가지 키워드 #관찰 : 천천히 보고 기록하기 #사건 : 시간을 확장시켜 맥락 찾기 #관계 : 아끼는 사람들이 찍힌 사진 속 관계 읽기 #추억 : 삶의 소중한 순간 다시 만나기 #의미 : 사진과 인생 연결하기 Part 3. 여행 사진 사진 찍은 장소에 대해 쓰기 #사건 #의미 여행하면서 글쓰기 #관찰 #추억 느낌이 있는 공간 묘사하기 #관찰 #의미 날씨가 여행자에게 가져다주는 것들 #관찰 #사건 나만의 여행기를 쓰는 방법 #사건 #관계 사진을 찍기 위한 기다림과 과정 #사건 #의미 멈춰 서서 오감을 열기 #관찰 #추억 여행과 일상 연결하기 #추억 #의미 Part 4. 인물 사진 인물 없는 사진으로 사람에 대해 말하기 #사건 #관계 다른 사람의 인생으로 내 미래 표현하기 #관찰 #의미 불편한 감정 돌보기 #관계 #의미 뒷모습 사진에 말 걸기 #관계 #의미 같은 사람을 여러 번 찍은 사진 #관찰 #의미 부분을 찍은 사진 #관찰 #의미 사진을 찍어준 사람에 대한 이야기 #관계 #추억 Part 5. 기록 사진 사진이 불러오는 기억들 #사건 #추억 옛날 사진 다시 해석하기 #추억 #의미 감각 기억이 깨운 특별한 일상 기억 #사건 #추억 나만의 기념사진 찍기 #사건 #의미 잃어버린 어린 시절 이야기 #추억 #의미 사라진 것들을 추억하는 방법 #사건 #추억 공동의 기억 속에 나만의 기록 남기기 #사건 #추억 강렬한 경험 되돌아보기 #사건 #의미 어른들의 성장 스토리 #사건 #의미 백지 사진으로 글쓰기 #추억 #의미 Part 6. 일상 사진 가장 나다운 장면으로 글쓰기 #관찰 #의미 산만한 사진을 글쓰기로 살려내기 #관찰 #의미 매일매일 새로운 글쓰기 #관찰 #사건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품은 음식 사진 #관계 #의미 반전 이야기 쓰기 #사건 #추억 시간 여행하는 인증샷 #사건 #의미 꽃 사진으로 과거 일기 쓰기 #사건 #추억 저자 소개 - 강미영 혼자 산책하고, 혼자 카페 가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음악 듣고, 혼자 사진 찍고, 혼자 기차 타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 쇼핑하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서점 가고, 혼자 요리하고, 혼자 가방 꾸리고…, 혼자 하는 일들을 통해‘진짜 나’를 알고 싶어 하는 직장인이다. 하루에 세끼의 밥을 먹고, 100여 쪽의 글을 읽고, 8시간 혹은 그 이상 밥벌이를 위한 일을 하고, 버스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고, 휴대전화와 메일과 메신저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런 하루가 매일, 매주, 매달, 매년 반복되는 평범한 도시 사람. 가끔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책장 정리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마사지를 하고, 아주 가끔 여행을 가고……. 그러나 여기서 가끔 하는 일들이 모두 제외되어 매일 똑같은 하루가 계속되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무한 반복의 일상에서 서로 다른 것들을 찾아내고 발견해내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삶이 풍부해진다고 믿는 사람. 또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어릴 적 꿈은 선생님이었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월급을 받으며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직장인이지만, 쳇바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들에 의해 충전되고 밝아지고 날아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평범하게 나이 들어‘내 인생에는 아무것도 없었어!’라고 절망하는 사람들의 자서전을 쓰는 직업을 꿈꾼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케팅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 『혼자놀기』와 『플레이 - 혼자놀기 season 2』가 있다. 책 속으로 잘 쓰인 글은 독자에게 자기 이야기라는 인상을 주는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그러므로 단순히 경험을 서술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독자의 삶과 연결되는 공감대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나이키 운동화 사진에 ‘어렸을 때 너무도 갖고 싶었으나 살 수 없었던 나이키 운동화. 첫 월급을 받고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내용을 풀어 정리하면 한 편의 글이 된다. 독자는 공감하는 순간 글쓴이에게서 자신을 본다. 이 글은 누구나 갖고 싶은 물건이 있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이키 운동화가 아니다. 누군가는 분홍색 원피스를, 누군가는 옆집 친구가 가진 게임기를 갖고 싶었을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접점이 없는 전혀 다른 물건들이 어린 시절에 느꼈던 공통된 감정을 움트게 한다. --- p.31 사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거기에 담긴 풍경 자체가 아니라 사진을 찍을 때 두 발을 딛고 서 있던 장소다. 흔한 풍경 사진도 장소 이야기가 더해지면 다시 보게 된다. 일출이나 일몰 사진을 골라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왜 그곳에 머무르게 됐는지, 장소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기록해보면 비슷한 풍경이 달라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풍경과 내가 있는 공간 사이의 거리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 p.70 어른들은 아무도 모르게 자란다. 어떨 땐 본인도 모른다. 마음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성장 스토리는 사진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지만, 어른의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사진으로 담아내기 어렵다. 따라서 변화나 깨달음을 말하기 위해서는 글의 힘을 빌려야 한다. 성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출발점과 도착점을 보여주고 그 사이의 변화를 담아내면 성장 스토리가 완성된다. 출발점보다 도착점이 더 나은 곳일 때 성장이라고 한다. 나를 붙잡고 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성장으로 나아가려는 순간의 두려움과 귀찮음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자연스럽게 담아간다. 출판사 리뷰 “사진으로 글쓰기는 누구나 시간과 마음만 내면 자신이 가장 편한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자유로운 글쓰기다.” 5가지 키워드로 발견하는 사진 속 글감 휴대폰 앨범에 숨어 있는 100편의 글을 끌어올리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로 활발히 소통하는 시대가 되면서 글쓰기가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과거에는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어색해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글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여전히 간단한 일상조차 이야기로 풀어내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어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 어렵게 시작하더라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포기하고 만다. 이 책에서 사진상담심리사인 저자는 소셜 미디어에서 사진을 글감으로 삼아 인생의 모든 순간을 글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장면 가운데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편집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완성하는 법을 소개한다. 1장에서는 사진으로 글쓰기의 필요성과 그 특징을 설명한다. 2장은 관찰, 사건, 관계, 추억, 의미, 이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진에서 글감 찾는 법을 제시하고 실제로 글을 써보도록 구성했다. 3장~6장에서는 예문을 통해 앞에서 말한 작법을 바탕으로 여행 사진, 인물 사진, 기록 사진, 일상 사진을 보고 어떻게 글을 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1장과 2장을 제외하고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책을 읽다가 나도 이런 사진이 있다거나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부분부터 시작해도 좋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이라면 모두 글감 부자 사진과 글이 만나 인생의 모든 순간이 촘촘히 기록되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말은 ‘내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는 의미가 됐다.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중심에는 사진이 있다.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읽을 수 있다.”(본문 20~21쪽) 이제 사진은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을 넘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사진만으로는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렵다. 아무런 설명 없이 올라온 사진은 마치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다.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려면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야 한다. 1장에서는 사진으로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와 그 특장점 등을 설명한다. 2장은 관찰(천천히 보고 기록하기), 사건(시간을 확장시켜 맥락 찾기), 관계(아끼는 사람들이 찍힌 사진 속 관계 읽기), 추억(삶의 소중한 순간 다시 만나기), 의미(사진과 인생 연결하기), 이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진에서 글감 찾는 법을 제시하고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글을 쓰기 전에 사진을 보면 마음에 품은 이야기를 좀 더 쉽게 꺼낼 수 있으며 무엇을 써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여행 사진의 장소, 날씨, 그곳에서의 소소한 일상 등에 초점을 맞춘 글, 4장에서는 사진을 보면서 떠오르는 인물이나 사진을 찍어준 사람에 대한 묘사,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내 미래 표현하기 등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 5장에서는 사진에 담긴 물건, 사건, 추억 등 잠시 잊고 지낸 이야기를 되돌아보고 자세히 기록하는 글, 6장에서는 일상과 같은 사소한 풍경에 대한 글 쓰는 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보면서 누군가는 그동안 쌓아둔 사진을 다시 꺼내 보며 글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진과 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사진과 글을 조합하는 방법은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로 많다. 그러니 이 책에 있는 형식을 그대로 외우고 따라 하기보다는 의미 있는 사진들을 자유롭게 해석하고 글로 풀어가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발견한다면 좋겠다.
너무 늦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축하합니다. "미영~ 축하해~^^"
오랜만에 들어온 홈피에 반가운 출간소식이 있었는데
내 첫책을 만들어준 귀중한 인연이라 마음속에 늘 부채가 있었지요. 언제 갚으려나 ㅋㅋ
책 주제와 얼개는, 과연 미영이로세 홀로 감탄했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한 책 내용을 읽어보니 간만에 각성이 일어납니다.
마음으로 썼구나, 오래 묵혀둔 말을 내놓았구나 하는.
'어른들은 아무도 모르게 자란다'는 말에는 언제 어른 되려나 하던
내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 당황했고,
'사진을 찍을 때 두 발을 딛고 서 있던 장소'가 풍경보다 더 특별하다는 문장에는
삶의 그라운드를 정초하려는 당당한 철학자의 풍모가 느껴졌습니다.
소개글 만으로도 책이 이렇게 매력적일수 있구나, 정성스러운 책을 만나 좋았습니다.
한번도 같이 공부해본 적 없는 도반, 미영의 글이라 더 아득하고,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
아주 늦었지만, 미영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