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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일 11시 00분 등록

1차 세미나 발표 내용

 

 

*  세미나 주요 주제 : "창조적 소수를 얻는 법 - 깊이 만나 멀리 간다“

 

 

Agenda

 

1. 교류의 원칙 10 가지 : 각자 가장 중요한 원칙 2개씩 발표하고 그 이유를 설득할 것

 

(1)          배려 :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나서서 배려하는 것이다. 그것이 전략적인 것이든 아니면 타고난 능력이든 상관없이 배려를 통한 상호간의 신뢰 구축이 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이고도 선제적인 배려를 행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그럴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을 스킬업 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배려는 자세라기 보다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2)          동고동락 :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1만 시간의 투여가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사람간의 관계 향상을 위해서도 1만 시간은 아니어도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함께 희로애락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연구원들이 깊이 사귈 수 있는 놀이 10 가지 : 역시 각자 2개씩 발표하고 놀이의 전체적 구조와 게임의 규칙을 설명할 것

 

(1)    저술 놀이 : 연구원들끼리 깊이 사귀는 데 있어서는 저술을 빼고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각 개인의 목표도 중요하지만 연구원 전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크고 담대한(big & hairy) 목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연구원 전체가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 예를 들면, 다산 정약용 선생의 500여권에 달하는 다산문고의 작성(다산문고는 다산 선생과 아들, 제자들의 공동 노력의 산물이다)과 같은 크고 담대한 비전을 만들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변경연 내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꿈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없다면 만들어서 공유하는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원 졸업 후 참여가 미진해 지는 것은 비전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따라서 그걸 깨워주는 연구원 모임들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이런 공통의 비젼을 공유한다는 전제 하에서의 다양한 공저 활동이 마치 놀이처럼 프로젝트처럼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약 백 권 정도에 이르는 연구소 문집과 같은 커다란 인문학적 결과를 목표로 하고 한발한발 걸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    강연 놀이 : 저술 후에는 필연적으로 강연을 할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강연 때 발표 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좋은 발표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도와 주어야 한다. 즉, 강연 놀이를 통해 연구원들이 모여 좋은 의미의 피드백, 즉 발표 습관, 오자 체크, 구성의 완벽함 등에 대한 자신들의 느낌과 의견을 피드백 해 주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강연을 잘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킬이 필요되어지며, 최근에는 단순한 스피치 능력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음악, 게임, 미술, 사진 등을 묶어서 감성적인 스토리를 구성하고 전달하는 능력 또한 필요되어진다. 따라서 그런 구성 능력을 배우고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 모두가 서로 도우면서 스킬 업 되도록 해야 한다. 이 부분도 마치 놀이처럼 연구원 내에서 서로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연구원 / 꿈벗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깊어질 수 있는 방안 10 가지 : 각자 한 가지씩 비장의 방안을 마음에 담아 올 것

 

연구원과 꿈벗 멤버들은 저술 보다는 서로의 꿈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꿈과 취미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적절한 수의 사람이 팀을 이뤄 할 수 있는 것들이 좋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함께 오리엔티어링을 하는 것, 밴드를 구성해서 함께 연주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모임에는 나이와 성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함께 즐기고 활동하다가 어떤 생산적인 결과가 나오면 그 때에 책의 저술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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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09.11.03 16:14:03 *.108.48.236
다시 읽어보니, 확실하게 각인이 되는군요.
'크고 담대한 비전'에 밑줄 쫙 긋습니다.
연구원 각자의 관심에 따라 다양한 단행본도 출간되어야겠지만
희산의 구상처럼 연구소를 관통하는 공통의 꿈에 대해
일관된 연구와 출간을 하는 것!
우리 연구소의 미래 풍광 중의 하나로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필살기와 마케팅, 창조적 소수에 대한 시리즈 공저물이
그 첫 걸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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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2009.11.04 09:03:40 *.45.129.180
네, 선배님. 저희 연구소의 역량이 커가는 만큼 그에 걸맞는 비젼과 목표를 가지고 사회적 공헌을 수행하는 그런 연구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호시우행'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공저 프로젝트가 이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 함께 홧팅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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