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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1일 15시 27분 등록

주어진 것과 구하는 것 1

 

삶은 언제나 주어진 것과 구하는 것의 차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변화란 그렇게 그 둘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그 하나는 늘 다른 하나 때문에 존재한다. 그것들 속에는 늘 변화라는 생명력이 숨어 있다. 어쩌면 그 둘은 같은 몸의 다른 두 얼굴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시간이 그 모습을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닐까?

 

정확하게 223개월 만에 이 곳 본(Bonn)에 다시 왔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 온 내 눈에 보이는 sport park north는 여전했다. 그 안에 있는 펜싱클럽은 여전히 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람으로 치면 나이 들었지만 주름이 아직 하나도 안 잡힌 채로 싱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튼튼하게 각진 체육관의 모습은 독일스럽다. 클래식한 독일사람들의 전통적인 사고와 국민성을 느낄 수 있다. 체육관 내부의 벽을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바꾸어 칠한 것 뿐,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달리 말해 아무것도 바꿀 필요가 없을 만큼 처음부터 잘 지어져 있었다.

 

바뀌고 변한 것은 사람들이었다. 그 안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은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그들이 아직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A 급 씨리즈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튼튼하고 안정된 좋은 시스템 속에서 계속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

 

독일에는 대략 450~470개의 펜싱클럽, 15만명의 펜싱인구가 있다. 독일은 독자적인 펜싱 스타일과 많은 클럽들, 그리고 작은 규모의 프라이빗 컴페티션에서부터 세계급 공식 경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합들이 개최되고 있다.

 

만프레드 카스파 (Manfred Kaspar) 그는 지금 독일 펜싱 연맹의 사무총장이기도 하고 국가대표팀 총감독이기도 하다. 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의 오랜 친구다. 2m가 넘는 키에 큰 코와 귀를 가진 잘 빠진 체격을 가진 친구다. 예전의 한국 선수들은 그를 피노키오라고 불렀다. 그는 아직도 살이 찌지 않았다. 그는 지금도 지치지 않았다. 언제나 한결같이 훈련을 관리하고 체육관을 지키면서 지난 20년을 지내 온 것이다.

그러나 그가 하는 렛슨을 보니 내용은 예전과 많이 변해 있었다. 구체적으로 자세히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볼 수 없지만 과거와는 다른 스타일의 렛슨 체계와 내용으로 가르치고 있었다.

변한 것이다. 그도 세월을 따라 변한 것이다. 선수의 개성과 세계펜싱의 흐름을 따라 그의 지도법도 변한 것이다. 그의 성실함과 인내심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가 가르치는 내용은 유행처럼 흐르는 세계펜싱의 변화와 함께 변한 것이다.

 

 

점심을 먹고 커다란 유리창가에 앉아서 창밖의 공원 저 편 축구장 쪽 파란 숲을 바라보면서 그 동안 벌어졌던 세월의 파노라마를 마음 속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매일 계속되는 삶속에서 자신의 변화를 느끼기는 힘들다. 이렇게 오랜 시간의 간격을 두고 비교해 볼 때서야 느껴지는 것이다.그래서 실제 변화를 느끼거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는 어쩌면 이미 늦은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남으로써 열린 시야로 다시 돌아볼 수 있기 위해서 말이다.

나는 늘 그렇게 생각했다. “시간이 변화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변화가 시간을 이끌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한 시간이 가고 있음을 잘 인식할 수 없다. 늘 변하지 않는 매일의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아야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 충실한 하루가 쌓여갈 때 시간이 변화를 값지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다.

 

펜싱을 하는 동안 나는 언제나 갈증이 나 있었다. 사람들은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살아가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그들에게는 항상 새로운 길이 없었고, 궁핍과 반목의 독점과 편중된 권력의 삶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 나는 늘 꿈꾸며 살았다. 나는 늘 배움에 대해 목말라 했고, 승리에 대해 목말라 했다. 그리고 아무런 보장도 없는 생활에 늘 쫓기면서도 그 목마름은 가시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늘 살아있음에 만족해야 하는 삶을 거부했다.

 

그래서 나는 늘 도전했다.

나는 늘 새로운 길을 찾으려고 했다.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렸다. 함께 나눌 새로운 밥그릇을 확보하려고 하였다. 마치 목숨을 걸고 여하한 대가를 치루어서라도 말이다. 어차피 주어진 밥그릇을 나누어 먹기에는 아무도 만족할 수 없었다. 결핍은 항상 갈등을 낳는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그 곳엔 반드시 대립이 생기기 마련이다. 서로 비방하고 헐뜯을 수 밖에 없다. 사람이 나뻐서가 아니라 상황과 여건이 그렇게 비열함과 치사함으로 이끌어간다. 맹목적인 편싸움이 되고 저마다 나름대로 정당하게 된다. 그리고 늘 하는 그 말... “어쩔 수 없이...”

나는 늘 꿈을 꾸었다. 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주어지는 법이다. 그것이 위대한 자연의 법칙이며 순리다. 거기에는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가?’ 어떤 노력과 대가를 통해서 원하는가?’ 라는 정도의 차이에서 오는 시간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다.

 

초로의 신사가 되어버린 친구와 마주 앉아 우리는 지나온 삶을 이야기한다.

그는 변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잘 지키면서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그래서 이젠 세계적인 펜싱강국의 연맹 최고 리더가 된 것이다.

나는 반대로 변해야만 할 것들이 변하지 않은 곳을 떠나 있으면서 변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지켜왔다. 그러나 그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는 했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나는 한 때, 꿈을 이루기 위해, 펜싱 검을 놓아야 했고, 외롭고 험난한 길을 걸어야만 했고,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야 했으며 쉰 살이 다 되어서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과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새로운 직업, 즉 새 삶을 준비해야만 했다.

그래도 할 수 있었다. 그 모든 것은 꿈 때문이었다. 그 꿈 때문에 아프고 슬펐지만 그 꿈 때문에 기쁘고 희망이었다. 이제 꿈이 보다 더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와 있다. 그 꿈, 그 실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지금 여기 유럽에 다시 왔다.

 

한 때, 나는 펜싱의 기교를 가르치는 코치였다. 그러나 늘 유능한 코치이기를 바랬다. ‘코치라는 이름의 선수로서 삶이라는 경쟁에서, 성실과 끈기로 보람있는 삶을 살고 싶어 했다.

내가 구하는 것은 승리를 통한 금은보화가 아니었다. 함께 하는 선수에게 더 나은 삶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었다. 펜싱을 통한 성취를 경험하길 바랬다. 그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살기를 바랬다.

온건하고 성실한 삶을 사는 데는 많은 돈과 지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 삶 자체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들은 아쉬울지는 몰라도 결핍은 아니기 때문이다.

 

22년 보다 훨씬 전에 나는 이곳 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쾰른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싶어 했다. 그 당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체육학 박사 학위를 주는 곳이었다. 처음엔 그야말로 꿈이었으나 포기하지 않았고 그것이 여러 가지 우연들을 통해서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석사과정을 마지막 학기에 우수지도자로 발탁되어 프랑스에 해외연수를 다녀 왔으며, 국가 대표팀 최연소코치가 되었었다. 그리고 묘하게도 쾰론 바로 옆 본으로 서울 올림픽을 위해 훈련을 왔고 독일인 친구들의 도움으로 쾰른대학을 방문하고 상담을 마쳤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그러나 올수가 없었다. 나는 어머니의 지병으로 그 꿈을 잠시 접고 대만행을 결정했었다. 돈이 필요했고 어머니 가까이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입신양명보다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택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다시 시작한 공부는 10여년이 더 걸렸다. 정말로 멀고도 먼 길이었다.

 

그러나 가고자 하는 길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끝에 이르는 법이다.

나는 오늘 여기 다시 왔다. 이제 구해서 얻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또 다른 구함을 위해 여기 다시 왔다.

이젠 사람들과 갈등하지 않는다. 나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이기기 위한 코치의 삶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기 위한 코치의 삶을 시작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자격과 최소한의 준비를 마쳤다. 그 어쩔 수 없이 삶에 갇혀서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내가 살고자 하는 삶의 모토가 아니었던가,

스스로 일어나서 강자가 되고 자기 자신과 남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어야 한다.“

 

나도 이곳 건물의 튼튼하고 변하지 않는 바탕처럼, 삶과 인생에 대한 성실함과 인내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알지만, 안주하지 않고 항상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는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한다. 그것이 코치다. 말과 논리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경험과 태도로서 가르칠 수 있는 코치다.

 

노력한 만큼 구하든지, 아니면 구하는 만큼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없이 주어지는 것은 부당한 것이거나 불만족스러운 것이 된다. 늘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고 결코 감사와 관용의 참뜻을 알지 못한다. 거기에는 불안과 함께 경계의 눈빛만이 있을 뿐이다.

 

왜냐면 그것은 구하는 것과 주어진 것의 적절한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다.

 

IP *.11.5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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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20:10:36 *.72.153.59
오~ 묵직하다.
단락을 옮겨가면서 여러가지가 떠올랐어요.
단락을 옮겨가니 또 다른 생각이 떠오르고...백산님이 살아있어 좋아요.
백산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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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5.13 07:15:16 *.45.39.14
근께...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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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10.05.12 00:00:30 *.34.156.47
형 보고싶다. 참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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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5.13 17:57:56 *.45.36.71
나도 근디... 우째야 쓰까...  
꿈에?라도...  좀 거시기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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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5.12 01:02:33 *.219.168.78
앗뜨거, 뜨거!

뼉다구 잘 지키시고. 지혜가 밝아도 체력이 병존하지 못하면 애달파진다.
 

"노력한 만큼 구하든지
, 아니면 구하는 만큼 노력해야 한다."

양심 곧은 창자여,
변경은 하나다. 스승님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제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어떤 이는 자신을, 어떤 이는 가정을, 어떤 이는 지역을, 어떤 이는 사회를, 어떤 이는 나라를, 어떤 이는 해외를, 어떤 이는 세계를, 어떤 이는 지구를 향해... . 저마다의 위치에서 가르침을 행하여야 한다.

어떤 이는 춤으로, 어떤 이는 노래로, 어떤 이는 그림으로, 어떤 이는 펜싱으로, 어떤 이는 장사로, 어떤 이는 교수로, 어떤 이는 셀러리맨으로, 어떤 이는 백수로, 어떤 이는 중간 관리자로, 어떤 이는 오너로, 어떤 이는 목수로, 어떤 이는 글쟁이로, 어떤 이는 카페로, 어떤 이는 의사로, 어떤 이는 경영으로, 어떤 이는 사진으로, 어떤 이는 영화로, 어떤 이는 주부로, 어떤 이는 주역으로, 어떤 이는 부동산으로, 어떤 이는 주식으로, 어떤 이는 강사로, 어떤 이는 시로, 어떤 이는 봉사로, 어떤 이는 치료로, 어떤 이는 농사로, 어떤 이는 어부로, 어떤 이는 광부로, 어떤 이는 예술로, 어떤 이는 운동으로, 어떤 이는 상담으로, 어떤 이는 요가로, 어떤 이는 명상으로, 어떤 이는 청소로, 어떤 이는 종교로, 어떤 이는 정치로, 어떤 이는 교육으로, 어떤 이는 운전으로, 어떤 이는 아이디어로, 어떤 이는 투병으로, 어떤 이는 빨래로, 어떤 이는 노동으로, 어떤 이는 작품으로, 어떤 이는 감독으로, 어떤 이는 코칭으로, 어떤 이는 세일즈로, 어떤 이는 깨달음으로, 어떤 이는 꿈으로... .

변경도 한국의 좋은 벗들과 어울리고자 하는 외국 벗들과 공간적 소통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해야 하지 않나?
한국어 좀 가르치소. 연애를 하면 가장 잘 배운다던데...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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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5.13 18:01:39 *.45.36.71

 써니야!   ^^
지들이 필요하면 한국말하는 사람이라도 데리고 와서 물어본다. ^^
중요한 것은 말야...  거시기..야... 거시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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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
2010.05.12 06:55:25 *.46.234.81
무언가를 초월한 기운이 느껴진다면.. 오버일까요? ^^
저도 많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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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5.13 18:03:59 *.45.36.71

재동!  ^^
맘 착한 재동... 
보고 싶고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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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5.12 10:34:50 *.53.82.120
감사하면 안주하게 될까봐
맘편히 감사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니 아직 그 시절을 벗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알지만,
                                        안주하지 않고 항상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는 구하는 자

보아야할 것을 볼 줄 아는 시력을 갖는데
당연히 거쳐야할 시간들이었다는 걸 알면서도
좀 일찍 찾았더라면 좀 더 명쾌한 삶이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어떤 분이실까? 궁금증은 더해만 갑니다.
제가 호기심으로 질식해버리기 전엔 돌아오시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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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5.13 18:08:35 *.45.36.71

삶은 돌이켜볼 아쉬움이 있고
그래서 그리움이 있는
그게 좋대네.?!

껍질 :  180(신발신고!!^^) 83 (다벗고^^) 
알맹이 :  여기 변경연에서 사람이 된 사람 나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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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6:55:33 *.40.227.17
백산 오라버니~ ^^ 

본에는 몬 가봤지만.. 갸들이.. 사람이나.. 건물이나..
암튼.. 뭐든지.. 무지하게 튼튼한 거이는.. 맞는 거이 같아여.. ^^

'주어진 거이와 구하는 거이'
저두.. 여행에서 돌아오니.. 보이기두 하구.. 생각하게두 되던데여.. 
근데.. 제가.. 다중이가.. 몬 되어서여.. 좀 답답한 원 포인트라..
아직.. 마이.. 몬 깨닫구 있어여..ㅎ 

주어진 거이에 감사해여.. 구하는 거이는?.. 아직.. 잘 모르겠어여.. 헤헤^^ 
노력.. 마이 할께여.. 조화와 균형.. 성실과 인내로.. ^^ 

오라버니~, 무쟈게 땅큐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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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10.05.20 22:02:16 *.70.61.217
이기기 위한 코치의 삶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기 위한 코치의 삶을 시작했다,

제법 멋진 말을 하는군.
지금 본에 있는 가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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