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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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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4일 16시 15분 등록

미라의 생일, ‘아니타 로딕’을 선물하고 싶었다.

9월 15일, 미라의 생일은 추석을 전후해서 9월 한가운데 있다.

오지랖 넓게 퍼주기 좋아하는 O형, 성실하다는 에니어그램 6번 유형, 올해 35살 용띠. 4남매 중에 큰 딸이다. 만경강을 따라가는 17번 국도, 운주가는 길에 오른쪽 경천이 그녀의 고향이다. 나중에 고향으로 들어가 텃밭 넓은 집을 가꾸고 살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포도농사를 지어본 경험도 있었다. 제법 포도 순도 잘 지르는 모양이다.

대학에서는 관광영어를 전공했지만, 그녀는 일본어를 더 잘한다. ‘아리랑’이라는 풍물동아리에서 장고를 쳤고, 회장을 맡아 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여행사에 몇 년 근무도 했고, 역사문화기행 다니는 걸 좋아했다. 이러저런 인연이 되어 시민행동21에서도 상근자로 몇 년 일을 했다. 주로 전화 통화하는 것에 자신 있어라 하지만, 공문서나 회의자료를 꾸미는 일에는 영 맥을 못춘다. 회계를 담당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대차대조표가 무엇이고 각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곧잘 설명해내곤 했다.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주제가 남들 연애상담만 줄곧 하더니만, 서른이 다되어서야 결혼을 했다. 남편의 직장이 서산인 관계로 처음 얼마간은 군산에 아파트를 얻어 살았는데, 지금은 친정이 있는 전주로 나와 살고 있다. 장동에 새로 아파트를 구했다. 시청까지 택시비만도 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지금은 코끼리 유치원에 다니는 네 살 된 ‘상엽군’이 그녀의 연인이다.

혼자 점심을 먹을 동료 핑계를 삼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고, 가끔씩 밑반찬에 과일들을 챙겨가지고 출근하곤 했다. 아침마다 장난꾸러기 ‘상엽이’ 하나 건사하기도 쉽지 않았을 터인데.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 그녀는 시댁에서는 이런저런 눈치를 봐야하는 막내며느리이고, 여전히 친정에서는 4남매의 맏딸 노릇을 하고 있다. 큰 딸이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 따로 살기도 했던 아빠를 챙기던 각별한 딸이어서 그럴까. 그녀와 아빠는 다른 남매들과 달라 보인다. 철없는 남동생들, 욕심 많은 여동생. 그녀보다 앞질러 결혼한 여동생에게는 상엽이 보다 나이 많은 조카가 있다. 평생 화장품 방문판매를 해오던 엄마도 이젠 나이가 들어가시는 모양이다. C형 간염을 의심받기도 하고, 최근에도 서울 큰 병원으로 검사를 다녀왔다. 늘 걱정을 안고 산다. 우리는 그런 그녀를 ‘건강염려증’ 환자라고 놀리기도 한다. 본인 스스로도 인정한다. 한 달에 들어가는 병원비가 얼마라는 둥 전북대병원은 자기가 먹여 살린다는 둥 시시콜콜 묻지도 않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편하게 수다스럽게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씩 변비 때문에 고생을 하는 모양인데, 최근에는 별 이야기가 없는 것이 괜찮아진 모양이다. 사진 찍는 것을 은근 좋아라 하는 모양이다. 오래된 필름카메라가 있다는데, 직접 찍었다는 사진을 본 적은 없다.

웃을 때 살짝 드러나는 금니가 매력적이다. 눈, 코, 잎 오목조목 예쁜 얼굴인데도 별로 화장을 진하게 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치마를 입은 걸 본 기억이 없다. 그저 질질 끌리는 운동화에 청바지가 단골이었고, 올 여름에는 줄곧 짙은 파랑색 상의를 즐겨 입었다. 긴 머리에 살짝 파마기가 있는 머리가 그녀의 일상적인 스타일이다. 그녀는 느리게 걸었다.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힌 채 떨어져서 보면 양팔이 흐느적거려 보인다. 그렇다고 놀려도 별로 신경 안 쓰는 눈치다. 멀리서도 그녀의 걸음걸이는 금방 태가 난다. 그렇다고 느린 사람은 아니다. 단체들 행사에서 이것저것 잔일들을 그녀의 손놀림은 거의 달인의 경지다. 손놀림뿐만 아니다. 설거지 현장에서 발휘되는 그녀의 리더십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자신감이 배어져 나온다. 사무실에서 손님이 오셨을 때 커피를 타내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고, 그런 자신에 대해 ‘차 끓여내는 여직원이냐’라는 소리를 한 적도 없다. 여느 O형 여성들처럼 쿨해 보이고, 수다스러워 보이지만 돌아서면 외로워하고, 무엇인가를 그리워했다. 남편 흉을 보다가도, 다음 날이면 감동받았다는 이야기를 또 한다. 그러다가 며칠 후엔 다시 맺혔다가 풀며 그렇게 산다. 둘째를 가질 거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말이 없다. 상엽이를 가지려고 할 때부터는 먹는 거부터 시작해서 건강관리에 유난히 공을 들이는 것 같더니, 아예 생협 회원으로 가입해서 정기적으로 식단도 짜는 모양이다.

그런 그녀에게도 아픔이 있다. 재작년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그녀는 늘 아빠가 그리움의 대상이고, 살아생전에 다하지 못한 마음들을 아직도 붙잡고 산다. 그녀의 미니홈피에는 보고 싶은 아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도배가 되어 있고, 간혹 네 살난 아들의 ‘할부지’소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지 싶다.

그녀는 호기심이 많다. 이것저것 이유를 묻는다. 처음 몇 번은 그 대답에 진지하게 10분, 15분 분량으로 대답을 했다. 반응이 영 아니었다. 뒤늦게야 알았다. 그녀는 그저 궁금할 뿐이었다. 필요이상 심각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격을 갖춰하는 회의를 부담스러워 했고 옥상에서 하는 일대일 면담을 아주 싫어했다. 그녀의 보고서는 항상 간략했고, 이따금 오타를 날리기도 했다. 처음보다는 많이 줄었다. 공문 쓰는 솜씨도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모양이다. 그래도 여전히 신경을 쓰는 것이 고맙다.

2009년 9월, 지표사업이 본격적인 평가단계로 접어들면서 실무를 총괄할 전담일꾼이 필요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신참내기보다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할 거 같았다. 주변의 사람을 찾아보았다. 그럴만한 사람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미라 생각이 났다.

당시 미라는 ‘삼천문화의집’에 프리랜서 자격으로 두 달째 일을 하고 있었다. 부탁하면 도와준다고 할까요. 옆에서 민경이가 미리 걱정을 한다. 그런데 확신이 있었다. 미라는 반드시 도우러 와 줄 것이라 믿었다.

동문거리에 있는 ‘해태바베큐’에서 닭 바비큐와 맥주를 시켰다. 그리고 솔직한 앞 뒤의 상황을 말했다.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왜 자기를 생각했느냐고 물었다. 나는 사람의 잠재력을 본다고 말했다. 미라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2006년 강의날대회를 같이 치루면서 내가 미라에게서 본 것은 ‘책임감과 근성’이었다. 평상시 낙천적이고 털털한 그녀였지만 4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의 숙소를 조정하고, 자질구레한 요구를 맡아 밤을 새가며 일을 해내던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며칠 뒤 연락이 왔다. 하던 일을 마무리하려면 한 며칠 시간이 걸리겠다는데 그래도 괜찮겠느냐는 것이었다.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 꼭 1년 전 일이었다. 전주의제21 생활을 시작한 지도 1년이 되어가는 것이다. 내일이면 미라의 생일이다.

무엇인가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고민이 되었다. 실은 진작부터 사주고 싶은 책이 한 권이 있었다. 그런데 이미 절판이 되어 버렸다. 틈틈이 중고서점에 들릴 때마다 그 책이 나왔는지를 물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제법 인기가 있던 책이어서 지금쯤이면 헌책방에 돌아 다닐 때가 되었는데.. 별 도리가 없었다. 다른 책을 고를까도 망설여 봤는데, 내게 인상적인 것이 꼭 미라한테도 그럴까 싶어 계속 망설여졌다. 혹시 또 모른다. 좋은 책은 다시 양장본으로 출간되기도 하니까. 기다려보기로 했다.

지난 겨울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골라준 책이 있었다. 조화로운 삶에서 출간한 로랑 구넬의 ‘가고 싶은 길을 가라’였다. 휴가를 떠난 발리에서 겪은 삶에 대한 성찰의 경험, 진지한 주제이지만 무겁지가 않았다. 그냥 일상의 어느 한 순간이지만, 몇 번의 우연 같은 경험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묻는 책이었다. 메모를 같이 적었다. 하루 두 시간, 아니 정 어려우면 딱 30분씩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던, 짧은 시를 몇 편 읽든, 산책을 나서든, 차를 마시던 꼭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자기만의 시간을 매일 가지라고 했다.

그리고 올해 초, 지표발표가 끝나고 너무나 애를 써 준 그녀를 위해 나는 일부러 롯데백화점 ‘BODY SHOP’에서 샤워젤 셋트를 주문했다. 꼭 BODY SHOP이어야 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화장품이 많다고 했다.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BODY SHOP을 골랐던 것이니까. 왜 BODY SHOP이냐고 물었다. 수수께끼니까 정 궁금하면 한 번 찾아보라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두 번 묻지 않았다. 실은 두 번째 물으면 답을 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녀는 그냥 한 번만을 물었다.

가고 싶은 길을 가라. 그리고 BODY SHOP

나는 짙은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잠재의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에 뒤로 하고, 아오자이 같은 흰 옷에 자전거를 타던 그녀의 모습에서 ‘자유로운 삶에 대한 갈망’이 함께 읽혔다. 더 이상 파랑은 핑크와 대별되는 남성들만의 색깔이 아니다. 강의날대회를 치루면서, 일본에 출장을 다니면서 내가 본 양미라는 능력도 있고, 잠재력도 있는 사람이었다. 다만 본인 스스로 많이 망설이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아줌마로, 오지랖 넓게 다른 사람들의 이런저런 걱정을 안고 살면서도 정작 자신을 꾸미는 데는 소홀한 그런 여성의 삶. 나는 미라가 그렇게 주저앉아 버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세상에 당당한 사람이기를 바랐고, 지금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표사업>을 부탁할 때 나는 미라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시민행동21이 많은 것들을 배우게 했겠지만, 전주의제21에서 또 다르게 배울 것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공문을 보내는 일이 시작이겠지만, 늘상 뒤에서 일하는 사람 말고 당당하게 보고도 할 줄 알고, 회의도 진행할 줄 아는 사람. 승환이나 대석이, 양재가 하는 일을 미라가 못할 이유를 나는 알지 못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NGO들의 일본 연수를 기획하고 코디해주는 일을 해도 좋을 것이고, 그 때를 위해 자기를 위해 써야 할 돈도 필요할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의 삶을 갖는 것, 양미라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을 찾는 것. 그러러면 프로가 되는 연습도 필요하고, 세상에 나설 ‘괜찮은 무기’정도는 마련해 두어야 한다. 늘상 자신이 누구인지를 잃지 않아야만, 둘째를 낳고 또 한 3년을 쉬었다 오더라도 세상 밖에 당당히 나설 수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묻지 않으면, 한 남자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 4남매의 큰 딸, 어느 집에 막내며느리로 살기에도 바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그녀에게 사주고 싶어라 한 책은 아니타 로딕의 ‘영적인 비즈니스’였다.

그녀도 평범한 영국의 한 주부였을 따름이었다. 아니, 사실 평범하게 보였을 뿐이다. 그녀 자신에게 잠재된 ‘보헤미안의 피’와 ‘열정’을 발견하기 이전까지는. 누구에게나 잠재력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다만 21세기 한국사회는 지방도시의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여성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아이를 낳기 위해 몇 년간의 사회적 공백을 가진 여성이 다시 사회에 나와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매우 제한되어 있다. 식당의 서빙일이나 몇 달 취미삼아 하고 마는 보험아줌마? 나는 달인같은 솜씨를 지닌 설거지가 그녀의 진짜 능력이 아니라고 믿는다.

그녀는 스스로 화장품을 선택한 적이 없었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화장품을 골라서 쓰는 세상이다. 평생 화장품 판매를 해 오신 어머니 덕분(?)에 그녀는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배려를 받고 살았다. 나는 이제 미라 스스로가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어머니와 주변의 상황에서 또는 경제적 이유로 자신의 취향이 무엇인지를 묻는 일에 게을러지면 끝내 자신을 찾지 못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상은... 그런 아줌마를 무시하는데 너무나 익숙한 사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프로처럼 당당하게 살고 싶지 않은가.

이미 주변에 그런 삶이 널려 있다. 비단 ‘아니타 로딕’만이 아니다. 김금례, 유혜숙, 김보금 우리 세대보다도 더 험한 시절이었음에도 굳굳이 자신의 삶을 살려고, 가치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스승들이 이미 가까이에 있다. 나는 그런 보물같은 <전주의제21>을 미라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미라가 그 선물을 받아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선물한 이유를 한 번만 더 물어봐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녀가 선물해 준 Sarah Brightman CD를 아직도 듣고 있다.

내일이 미라의 생일이다.

아니타 로딕은 1942년 영국 해변도시 리틀햄프턴에서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에서 출생.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어머니를 보면서 근검절약 정신을 배웠고, 이것은 곧 지역거래, 재활용, 재사용, 리필링과 같은 '바디샵'의 환경보호운동을 탄생시켰다. 반전운동, 인권운동, 환경운동으로 지구 곳곳을 누비면서 개인적이거나 정치적인 이유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수상한 아니타 로딕은 1960년대 평화를 부르짖으며 세계를 떠돌아다닌 히피족이기도 했다.

1976년 '바디샵'을 시작했을 때, 그녀는 이렇다 할 비즈니스 경험이 없는 젊은 주부였다. 그러나 영국의 해변 도시 브라이튼에서 구멍가게 '바디샵'을 운영하면서 그녀는 생존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웠으며, 비즈니스를 잘 한다는 것은 단지 돈을 잘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 다는 것도 배웠다. 그녀가 '바디샵'을 창업하고 25년이 지난 지금 '바디샵'은 전세계 1,800개 매장에서 24개국어로 운영되며, 8,400만의 고객을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런 국제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디샵'은 윤리적인 기업으로 남아 있다.

IP *.186.5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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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9.14 16:45:57 *.10.44.47
우리 회사에 형같은 상사가 한분만 있었더라면
 아마 저는 회사를 위해 뼈라도 갈아서 바쳤을겁니다.
 
미라씨, 행복하겠네요.
형의 저력이 뭔지, 이젠 확실히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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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9.14 21:36:53 *.186.57.251
올해 2월 3일.. 전주의제21 10년의 성과의 총화이자, 전주시 지속가능비전이 담긴 지표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나 개인에게는 10년을 기다려온 일이고, 조직에서는 4년 정도 준비를 해왔던 일이었다. 84명의 평가위원들을 일일히 혈관을 잇고, 신경세포를 연결해내는 일.. 사실상 경영책임자인 나는 14kg이 빠져나갔다. 죽는 줄 알았다.
9부능선쯤에서 내가 퍼지고 말았다. 발표가 한달 더 연기되었던 것이다. 나는 주저앉고 말았다.
그 순간에 나를 업고, 정상까지 올랐던 친구가 저 친구야. ... 막판 한 달을...
내가 사람 복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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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9.15 00:23:32 *.131.127.50

인재는 만들어지는 것도  태어나는 것도 아니다.
인재는 발견되어 진다.
평범하게 태어나지만 위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인재도 중요하지만  인재를 알고 발견해내는 사람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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