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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7일 17시 40분 등록
마음에 드는 신화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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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개의 신화가 가슴에 들어왔다.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 틀을 넘어서는 모험을 대면하면서 스스로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 여기에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던 주제인 샤먼에 대해서 함께 고려하며 나의 신화를 위한 토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지금 모험 진행중이라서 그런지 신화 내용들 중에서도 특히나 영웅들의 모험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이 가슴에 오래 남고, 또 내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1. 무의식으로부터의 탈출-요나와 고래 이야기 (무의식에서의 해방)

2. 인생의 조력자를 통한 영웅의 길로의 입문-이로쿼어즈 인디언의 이야기 (구혼을 거절하는 민담의 모티프)

3. 천명에의 인식-블랙엘크 이야기를 통한 샤먼과 예술가의 의미 (악시스문디-세계의 축)

고래 뱃속에 들어가는 요나 이야기는 무의식이 의식을 극복하고 의식을 통제하려는 상황을 이야기한다. 무서운 밤바다를 여행하며 어둠의 에너지를 극복할 방법을 깨닫게 되면 마침내 새 생명으로 부활한다는 이야기이다. 지그프리트의 용을 죽이는 이야기도 좋지만 요나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는 지금의 나의 모습과 닮아 있고, 사실상 용을 죽이는 형태보다 고래속에 갇힌 형태의 경우가 만나기 더 쉬운 설정인 듯 하다. 일단은 지금 여기가 고래 뱃속인지 아닌지부터 알아야만 그곳을 빠져나올 궁리를 하게 되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은유적으로 물은 무의식이고, 수생동물은 생명, 혹은 무의식의 에너지를 뜻한다. 모험의 첫째는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그 경계인데, 대개는 호수나 바다라는 점이 재미있다. 이 신화를 통해서 무의식을 보는 것의 중요성과 의식을 멋지게 통제하여서 한 단계 너머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경우 고래 뱃속에 들어오자마자 그 뱃속을 고래의 뱃속이라고 바로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의식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단계의 초월을 꿈꾸지 못한다. 이로쿼어즈 인디언의 이야기 또한 지금의 나의 상황과 매우 오버랩이 되어서 버릴 수 없는 신화 중 하나였다. 사실상 1번의 신화와 너무나도 닮아 있지만 여기서는 노인의 등장으로 조금 더 부드러운 내용의 전개가 진행이 된다. 사실 굳이 하나의 신화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난 이 이로쿼즈 인디언의 민담을 선택한다고해도 그 선택의 이유를 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 구혼을 거절하는 소극적인 현실거부를 벗어나서 기존의 질서를 부수고 넘어서는 계기가되는 예사롭지 않은 젊은이의 구혼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도 마음에 든다. 그 이후 지속되는 시련과 전형적인 샤면 모티프를 통해서 등장하는 삶의 조력자 노인의 등장까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심연의 부정적인 권능자들을 쳐부수고는 소낙비를 타고 어머니가 사는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모험이라는 것 그 자체가 곧 모험에 대한 보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 누군가의 길이 아닌 나 자신의 길을 찾기 때문에 아늑한 보호를 넘어서야 한다는 걸 요냐와 고래나 이로쿼어즈 인디언 민담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스토리 구성 자체에서는 그리고 무의식과 깊은 연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신화를 선택해 보았다. 나를 넘어서는 나, 삶을 체험하고 영원을 체험하는 바로 그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 모험의 시작, 이 모든 키워드 들에서 난 나에 대한 또 다른 희망을 본다. 

조셉 캠벨이 이야기하는 천복을 좇는 것 그리고 삶의 기회를 잡는 것,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는 것이 모두 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마법사와 살고 있던 여자가 노인이 이끄는대로 나와보니 자신이 물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대목에서는 지금의 나의 처지를 살펴볼 때에 난 그나마 다행한 케이스이고 그렇지 못한 즉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조차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대상도 알 수 없는 연민속으로 잠시 빠져들었었다.

이 영웅에의 모험을 다룬 신화의 뒤에 내가 샤먼의 모티프를 가져온 것은 워낙에도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주제이기도 하고 현실에서의 나의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모티프여서이다. 예전의 샤면들이하던 역할을 지금은 예술가들이 진행하고 있다. 블랙엘크가 얘기한 '나는 이 세계의 중심에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내가 본 환상은 다른 것이 아니다. 성스럽게 바라본 세계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런 산은 도처에 있다.'라는 이야기가 가슴에 남는다. 그래서 신화의 이야기의 끝에 빛나는 한 점으로 이어지는 그곳에서 난 아트샤먼사샤로 거듭나느 것을 쓰고 싶었다.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세상과의 교각 그리고 조금 더 먼저 깨달은 자로서 아직 평범한 상태로 남아 있는 사람들을 일깨워주는 영감을 불러일으켜주는 사람에게서 매력을 느낀다. 우리가 곧 중심에 있는 산이고, 이 중심에 있는 산은 도처에 있다는 것을 실제로 드러내보이고 싶은 한 사람으로 나의 신화 구성에 대해서 위와 같이 모티프를 기본으로 구성해 본다.    







대지의 어머니 '아트샤먼사샤'

1) 떠나보니 그 곳이 어떤 곳이였는지 안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가슴에서 태어난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어렸을 적부터 식물들과 교감하고 대지의 산하 신들과도 소통하는 듯이 보였다. 만물 속에서 그 맑은 영혼들을 읽어내고 죽어가는 화분에서도 생명력을 다시금 불러 일으키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지구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지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지만 그간의 누적된 인연들로 대지 곳곳을 누비면서 어머니의 품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숲속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게된다. 무엇일까 궁금하여 다가가보니 작은연못 옆에 황금사과가 있는 것이였다. 햇빛에 반사된 황금사과는 보기에도 너무나 화려해보였다. 그런데 이 아이는 태어날 때 부터 놀라운 투시력이 있었다. 알 수 없는 오로라를 느끼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대상과 교감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났던 것이다. 그 황금사과를 본 순간 가까이하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게 되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그 황금 사과를 들여다보고 말을 걸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연못 속에서 입을 벌리고 있던 커다란 잉어의 입속으로 그만 빨려들어가고 만다. 두 손에는 황금사과를 쥔채로 잉어의 뱃속으로 들어갔는데 캄캄한 그 곳에서 발버둥을 치다가 잠들고는 했다. 황금 사과는 그 안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 답답한 날들이 여러날이 지나고 그 날들이 눈물로 얼룩져가고 있을 즈음에 다시금 이곳을 탈출하리라 마음을 먹게 된다. 하지만 지내다가 보니 익숙해진다고 잉어의 뱃속은 생각보다 넓고 안락했다. 처음의 그 답답함을 벗어던지면 그럭저럭 살만한 공간이기는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말타고 숲속을 누비던 그 자유로움이 생각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러던 즈음, 그 아이에게 잉어는 제안을 한다. 

연못의 왕과 대지의 여신이 내기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며, 이제 혼기가 차와가니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고 말이다. 대지의 여신 어머니가 보내는 구혼자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해서 결혼을 하면 그 잉어의 뱃속에서 꺼내주겠다고 말이다. 물론 이와 함께 황금 사과는 물론 다시금 숲속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유라니, 나쁘지 않은 제안이였다. 하지만 그 아이는 한 명씩 잉어의 입속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구혼하는 많은 청년들에게서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거울도 없어서 자신의 모습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모습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서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구혼하는 청년들에게서 믿음을 얻을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잉어를 월척으로 낚은 어디서왔는지 모를 신비한 노인이 나타난 것이다. 목소리로 미루어 짐작해서 노인인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지는 못해서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녀는 아름다운 노래로 그 노인에게 구출의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기 시작했다. 그 노인은 잉어 속에서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듣고는 칼로 한 번에 베어버리려던 것을 조심스럽게 입을 열고 그 아이를 구출해 낸다. 그 노래는 잠시 멈추어서서 신경을 모으게끔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잉어의 뱃속을 탈출한 그녀는 자신이 잉어의 뱃속에서 지낸지 그렇게 오래 되었다는 사실 조차도 잊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그 맑은 영혼으로 세상을 보던 그 빛을 조금씩 일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숲 속의 공기를 마시니 참으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기분이였다. 어둠속에서의 오랜 생활로 눈이 점점 보이지 않던 즈음 그래도 그 아름다운 목소리와 영혼은 남아 있어서 그 신비로운 노인의 마음을 열게하여 다행히도 살아나게 된 것이다. 나와 보니 그 노인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은 하나의 커다란 연꽃 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거대한 숲 속이라고 생각해서 뛰어다녔던 곳이 결국은 이 연꽃 위였는지 아니였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서는 점차적으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연꽃에 누워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보니 자신을 구제해준 그 노인이 찾고 싶어졌다. 그녀는 정성껏 연꽃 위에서 삼배를 올린다.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에 대한 감사와 가이아 여신과 연못의 왕 사이의 내기에서 자신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닌 독자적으로 노인의 힘을 입어서 탈출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즐거웠다. 차츰 시력도 회복하고 이제야 비로소 세상의 층위가 여러개임을 보게 된다. 자신이 위치해 있는 이 연꽃도 계속 피었다가 지기를 반복하고 있고, 자신도 이제 혼기를 떠나서라도 이곳을 떠나 새로운 세계를 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움직임은 시간이지만 정적은 영원하다는 것을 깨우쳐주는 경험들을 뒤로하고서 그녀는 그 연꽃 한 가운데에 앉아서 다시 고요한 접경에서 노래를 시작한다. 세상과 소통하는 그녀만의 방법과 그녀만의 홀로서기가 시작된 것이다. 그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듣고서 새들도 날아오고 다람쥐도 와서는 그녀의 손바닥을 놀이터 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녀를 받치고 있던 연꽃이 활짝 피어나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단비를 온 몸으로 흡수한다. 그렇게 그녀의 주변에는 아름다운 벗들로 가득하게 된다. 

비가 오자 노래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퍼져나가고 그녀는 이제 아트샤먼으로 불리기 시작한다. 이 소문을 들은 한 멋진 청년이 이 숲 속까지 오게 되었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그래서 그 안의 고통을 잠재우며 다시 샘솟는 아름다움과 함께 꽃피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이 이쁜 아트샤먼의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그는 자신의 황금 사과를 잊어버린뒤로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하면서 그것을 찾아서 이곳 숲속을 헤매이던 중에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이끌려서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남긴다. 그녀는 혹시 그가 잉어를 낚아 올린 그가 아닐까 생각해 보는데, 그러한 구체적인 이야기 없이 조용히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황금 사과를 건네고는 그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그는 그녀의 미모에도 반하고 그 아름다운 노래소리에도 반해서 구혼을 하지만 그녀는 이 대지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보통의 경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개의 사람들은 돌아보지 않고서 떠나갔지만 그는 그녀 곁에 남겠다고 하며, 자신이 감사함을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비를 통해서 다시 대지의 뜻을 읽고 피어나는 연꽃 속에서 일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녀 곁에 있는 식물이건 동물이건 사람이건 무엇이건 자신의 본성을 깨달아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것에서 그녀는 존재의 기쁨을 느낀다. 

아마도 이 청년 역시 대지의 여신인 어머니가 보내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제 그녀도 대지의 어머니로 불리면서 죽어가던 땅도 살린다는 생명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다. 어둡던 시절, 부정적이였던 그 모든 순간들의 아우라를 벗어던지고서  연꽃안에서 배웠던 정제된 순간들의 힘을 믿기로 한다. 그렇게 긴 여정뒤에 다시 만난 대지의 여신은 그녀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된다. 이제 곁에는 황금 사과의 또 다른 발현을 기다리며 자신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멋진 청년이 함께하고 또 자신의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여 그것이 주변의 많은 생명체들에게 또 다른 영감이 되고 있다는 것에 행복해 하는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아트샤먼'으로 다시 태어난 그녀에게 연못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지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그 수많은 여정은 빗소리를 타고서 그녀의 또다른 노래가 된다.  
IP *.4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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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1.05.18 09:23:49 *.236.3.241
노인은 아트샤먼을 세상으로 이끌어냈고,
아트샤먼은 소중히 간직해온 황금사과를
청년에게 건넨다. 청년의 구애를 거절하고
또 다른 황금사과의 발현을 기다린다.

노인은 당근 스승님이겠고, 본인이 세상에 나서기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네요. 하지만 자신에게
세상의 양식으로 내놓을만한 재능과 매력이 있음을
알고 있구요. '청년'은 사샤의 수혜를 받는 세상사람들.
청년의 구애를 거절한다는 건 성공의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이를 세상에 전파하는 예술가로서
계속 살아가고 싶다는 희구.

Free as the wind 자유로운 바람이기를 꿈꾸니
올해 안에 결혼하기 쬐금~ 어려울 수도 있겠는데요 ^^

이상 내 맘대로 해석이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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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11:00:23 *.75.194.69
아... 역시 멘토님께 감사를 아니드릴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저도 모르는 사이 신화 속에 스며 있었나 봅니다. 
조금 더 자신 있는 글로 신화를 다시 한 번 써 보고 싶어요~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이를 세상에 전파하는 예술가로서 계속 살아가고 싶다는 희구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자유로운 바람을 타고 함께 창공을 날 수 있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선배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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