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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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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3일 01시 21분 등록

세상은 넓고, 일자리는 많다. 또한 세상은 넓고 백수도 넘쳐난다. 이들 중,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제대로 된 직장을 얻지는 않았으나, 노는 와중에 입에 풀칠은 해야 하니,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께 손벌리기 민망하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먹으며 조금이라도 더 인간답게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주로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몇 푼 벌어보려고 애쓰는 이들이었으니, 그들이 바로 ()백수이다. 순도 100% 백수라고 하기엔 경제활동을 하며 돈을 벌고 있고, 구직자라고 하기엔 스스로가 용납되지 않는그런 상태이다. 때는 바야흐로 2011년 대한민국, 서울의 어느 집안에 신치라는 여식이 있었으니, 그녀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백수였다. 그런 그녀에게는 남들과 달리 을 끌어당기는 묘한 마력이 있었으니, 주위에서 이를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복과 불행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신치도 처음부터 ()백수이지는 않았다. 그녀도 사람들에게 이름만 얘기하면 알만한 직장에 다녔던 적이 있다. 시간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생이던 시절 과외 및 학원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구직 싸이트에 올려 놓은 그녀의 이력서-아무 이력도 없는!!-를 보고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때는 바야흐로 대학 졸업 후, 입사원서 서류 통과를 한 군데도 못하고 완전 좌절 모드였던 그녀에게 걸려 온 그 전화는 희망이자 하늘에서 내려 온 한 줄기 빛이었다. 이렇게 글자 그대로 우연히’ P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사람 만나는 것이 마냥 설레고 즐겁기만 하던 4년의 시간을 보내고, 5년차에 접어든 그녀에게 슬럼프란 녀석이 찾아온다.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 가던 중,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 중 하나가 회사의 선배를 따라 경제를 걱정하며 술잔을 기울이는어느 트위터 모임에 가입을 하게 된다. 세 번 정도 모임에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때 마침 소셜커머스가 광풍을 불기 시작한 시점이었는데, 그 모임의 어느 한 사람이 소셜커머스에 대적할 만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 분이 사업을 시작한 11월이 지나고 12월 말, 신치에게는 회사에서 짤리는초유의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때 마침 그녀에게는 얼마 전 사업을 시작한 그분에게서 제안이 왔다. ‘같이 영업할 사람이 필요한데 같이 한번 일을 해보자.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떠나라.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그녀가 첫 회사에서 슬럼프를 겪게 된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그녀를 슬럼프로 몰아간 그녀의 자신감이 바닥을 치게 된 것은 어느 순간이었다. 어쩌면 그것은 순간이 아니라 조금씩 그녀의 내면에 스며들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녀가 하는 일은 양쪽-회사와 고객-의 관계 모두에서 인정 받아야만 하는 일이었다.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녀에게 가장 큰 심리적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무래도 실적이었다. 4년차부터 보이기 시작한 실적의 하락세, 그와 더불어 나타난 사건들로 인해 급격히 나빠진 경제상황. 이것들은 그녀 스스로를 그 곳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조금씩 잃고 있었다. 그나마 에너지를 주었던 또 다른 관계인 고객과의 관계. 그런데 이상하게 회사와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기 시작하니,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았다. 회사에서도 고객에게서도 그녀의 능력을 진짜인정하지 않은 것인 것, 아니면 그녀 스스로 자책감과 자격지심에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녀는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사라지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원망하는 마음은 반란의 불씨가 된다.

그렇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마침 일자리도 잃었고, 잘됐다고 생각한 신치는 새로운 일을 즐겁게시작해 보자고 마음을 먹는다. 업의 형태는 같았으나, 업종이 전혀 달랐다. 만나야 하는 사람들의 종류도 달라졌다. 벤처의 특성상, ‘다양한 시도다양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회의 하는 통로를 통해 시시때때로 의견을 던졌다. 그리고 그에 대한 피드백이 이어졌다. 드디어 서비스를 오픈 했다. 하지만, 모든 이들과의 기대와 완전 똑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한달, 두달, 세달 시간이 흐를수록 신치는 지쳐갔다. 철썩 같이 믿고 의지하고 있던 사장님과 이사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회사의 좋지 않은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러다가 회사 문 닫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신치는 담당구역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사장님에게 화살을 돌리게 된다. ‘각각의 현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자는 의견에 반대만 하지 않았어도…’, ‘온라인 마케팅 위주는 타켓이 너무 정해져 있는데, 그쪽으로만 돈을 너무 많이 쓴 것 같은데…’,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홍보 플랜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 때 내 친구가 도와준다고 할 때 도와줬다면 조금은 달라졌을텐데……’ 끊임없이 결정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었고, 그 결정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가 아닌 남을원망하고 있었다. 이런 마음이 시작되는 순간, 이전의 열정적인 마음으로 되돌아가기란 쉽지가 않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보다 신치에게 더 필요했던 것은 어떻게 하면 내가 담당한 구역이 더 잘 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 내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우선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까지 최선을 다 해 본 다음에도 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더 이상 직원인 신치가 손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 된다. 남을 돌아보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 때로는 나중에 내가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름꾼과 술 파는 자라도 어질면 찾아가라.

신치는 일을 하던 중, 영업을 하러 간 술집에서 어떤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과 30분 가량 대화를 나누었다. 대학생처럼 앉아서 불쌍해 보이는 얼굴로 여기저기 영업을 다니는 것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본인이 영업 하던 초기의 모습과 내가 오버랩이 되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는 선뜻 도와줄 테니, 자기가 운영하는 Bar 겸 사무실로 오후에 한번 찾아오라고 한다.

이틀 뒤, 신치는 오전에 연락을 하고, 이사님을 대동해 그의 사무실로 찾아간다. 오후 3시경, 처음 찾아가는 사무실인데 주소 하나 달랑 가지고 잘도 찾아갔다. 신치 혼자 올줄 알고 있었던, 사장은 연배가 있으신 이사님이랑 같이 온 신치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가볍게 도와줄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이사님과 꽤 진지하게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2시간이상 하고, 그가 가진 업체의 정보들을 대거 넘겨 주었다. 앞으로도 도와주겠다는 굳은 약속과 함께. 그리고 실제로 신치는 그가 알려 준 거래처들을 많이 찾아 다녔고, 소개자의 큰 영향력 덕분이 계약도 순조롭게 체결할 수 있었다.

신치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다니던 회사를 정리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은 후에 이 분이 그녀에게 제안을 하신다. 같이 일을 한번 해 보자고.

 

사람 됨됨이는 그 주위 사람이 제대로 안다.

두 번째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회사에 얘기한 날이었다. 신치의 첫 번째 회사였던 곳의 팀원들이 워크샵을 갔다. 몇 주 전부터 놀러 오라고 했지만, 가기 힘들 것 같다고 얘기를 해둔 상태였다. 그 날,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얘기한 후, 회사 사람들이랑 낮술을 하면서 신치는 미안한 마음에 한바탕 울고 났더니 기분도 꿀꿀해서 바람도 쐴 겸 대전으로 가는 부장님 차를 타고 전 직장 동료들이 있는 워크샵 장소로 향했다. 우울한 기분에 가서 그런지 신나게 놀지는 못했지만, 오래간만에 사람들을 봐서 참 좋은 시간이었던 신치이다. 갔더니, 회사 선배가 한마디 한다. “너 다시 우리 회사로 와라그리고 같은 날 오후에 사장님이 얘기했던 말이 떠오른다. “두 달 후에 다시 오세요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된 그녀. 그녀는 왠일인지 복도 많다. 바를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과 일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이자카야를 하고 있는 사장님들도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만 와서 일을 하라고 하신다. 평균 요즘 아르바이트생들이 받는 시급의 두 배에 가까운 돈을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물론 그녀는 얼씨구나~’하며 투 잡을 결심하게 된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 성공적인 유세를 할 수 있다.

도대체 신치에게 이렇게 일이 끊기지 않고 들어오는 이유가 뭘까?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녀를 찾으려는 이유는 또 뭘까? 첫회사 생활 5년을 돌아보자. 그녀는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던 것도 아니고, 특별히 뛰어난 실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회사를 그만둔 이후에도 회사동료들 뿐만 아니라 고객들과 끊임없이 연락하고 잘 지낼 수 있는 이유는 그 공간에 있는 동안 그녀가 몇몇 친한 동료들의 상황을 잘 알아주고, 힘이 들 때면 늘 곁에 있어 주었다. 작지만 격려의 말 한마디, 공감의 메시지와 함께. 고객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메일이다. 지금도 꾸준히 보내고 있는 메일. 내용이 그다지 전문적이거나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녀는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 깨달음 등을 공유하려고 애쓴다. 그녀의 생각은 하나다. “누구든 한 명만이라도 내 마음과 내 글에서 위로 받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라고. 꾸준히 메일을 보내다보면, 한명, 두명씩 마음이 통하는 이들은 내 사람이 될 수 있다. 일하는 곳의 직원 뿐 아니라, 사장님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신치는 첫 회사는 워낙 커서 사장님과 직접 만날일도 없었지만, 두 번째 회사에서 사장님과 자주 부딪히다 보니, 회사의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장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의사결정의 기준 등이 무엇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잘 났다고 하고, 내 아이디어가 좋다고 떠들어봤자, 결국 사장님 생각에 별론데…’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은 거기서 끝이다. 설득할 열정이라도 남아 있고, 설득 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서로 지쳐가기만 한다. 어디에서 일을 하든, 그 곳에 이미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에 따라 회사 내에서의 처신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사슴을 사슴이라고 하여도 믿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미나는 말한다.

신치는 자기 합리화를 아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래서 어떤 일이 발생하던지 간에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리기보다는 주변 사람이나 환경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스로는 그녀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는 하나, 그런 태도로 인해 중요한 기회들-인생을 불살라봐야만 느낄 수 있는 삶의 희열과 생의 고통 그리고 거기서 오는 쾌감 등-을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현재 그녀를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은 보여지는 현실이다. 이것이 정말 그녀의 언행 덕분인지, 단지 주변 사람들을 잘 만날 수 있었던 그녀의 복 덕분인지는 좀 더 시간이 흘러 주변이들이 다시 판단해 줄 것이다. 어쨌든, 그녀의 이런 삶이 같은 처지에 있는 이 시대의 반()백수들에게 조금이나마 자극이나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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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2011.05.23 04:23:59 *.69.251.200
다이달로스의 미궁을 나오기 위해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놓치 않듯이.
그렇게 자신에 대한 실타래를 잡고 있구나.
우리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를 온전히 보아서 나의 진짜 주인이 되는 것이 '땡7이 열전'이라고.

같은 반백수로서 너의 길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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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5.23 15:23:47 *.142.255.23
훈오라버니는.. 댓글을 달아도 이렇게 철학적이고 깊이가 있을 수 있지?? 역시.. 1년 125권 독서의 힘인가.. 한수 가르쳐 주십시오.. 오라버니~!~!!^^ 나에 대한 실타래.. 그 끝은 어디이고, 그 미로가 어떤 모양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를 온전히,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반백수로서 응원.. 더욱 더 큰 힘이 됩니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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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08:40:06 *.45.10.22
미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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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5.23 15:24:19 *.142.255.23
언니 감사.. 난 페북의 언니 사진과 글에서 항상 응원 받고 있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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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05.23 09:37:18 *.23.188.173
반백수.. 와닿는구려....... 나 역시 반백수네...
그런데 그대와 나는 반백수세상의 렙이 다른 것 같구려.....
고렙이시네..... 그대의 노력에 존경을 표하고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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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5.23 15:26:03 *.142.255.23
ㅋㅋㅋ.. 언니 그런게 어딨어. 반백수는 다 똑같은 듯. 각자의 고민이 다르니까. 각자의 상황도 다르고..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니.. 순간.. 내가 무슨 노력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ㅋㅋ.^^ 언니의 반백수 인생에도 존경과 박수를!! 반백수끼리 잘 살아보자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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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11:21:21 *.124.233.1
미나의 글을 일고 나니
불교 초기경전인 '숫타니파타'의 한 대목이 떠오른다.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주변에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TV를 끄듯 그런 외부의 소리를 끄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아.

그러다 보면 들뜬 마음이 가라 앉고
마음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지

우리 인간의 조절된 집중력은 레이저 광선과도 같아서
우리를 가로 막는 무엇이라도 뚫을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준다네

우리 한 번 기를 모아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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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5.23 15:27:29 *.142.255.23
아. 정말. 경인오라버니의 불교사랑은.. 따를 자가 없을듯 하네요.ㅋㅋ..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혼자갔음 좀 외로웠겠지만, 이렇게 기운 팍팍 주는 동기들이 있어서 너무 좋음. 외롭지도 않고, 으샤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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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2011.05.23 16:42:08 *.35.19.58
미나야, 나는 완전 백수다. ㅋㅋ
하늘이 너를 반백수로 있게 하는 이유가 있을거다.
조급해하지말고 자신을 돌아보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렴.
네가 준비되면 일이 벌어질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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