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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0일 00시 08분 등록

괴테는 왜 화가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우리들이 존중하고 숭배하고 있는 것을 가능한 한 자기 것으로 할 뿐 아니라, 그런 것을 자기 자신 속에서 만들어내고 표현하고 싶은 것은 우리들의 가장 아름답고 달콤한 공상이며, 그 때문에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고통이 생긴다 해도 우리들은 그것을 단념할 수가 없는 것이다. p180

 

아마 이러한 이유로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시를 쓰고 싶었고, 희극을 쓰고 싶지 않았을까? <시와 진실>에서 보여지는 괴테는 연인과 정열적인 사랑을 하는 중에 그리고 뼈아픈 실연의 아픔을 겪은 후 등 다양한 사건과 그것에서 파생되는 감정들을 겪을 때 창작에 대한 욕구가 넘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체할 수 없는 그의 감정들을 쏟아 부을 곳이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얼마 전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내가 보고, 듣고, 상상하는 것들을 종이와 연필만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연이어 드는 생각은 나는 왜 갑자기 그림이 그리고 싶은 것일까?’였다. 도대체 왜???

그림이라는 매체는 표현의 도구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나를 표현하는 방식들을 열거해 보자면, 크게 말, 표정, 글이 있다.

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말이다. 말은 전달하기가 편하다. 생각나는대로 얘기하면 된다. 즉흥적으로 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양날의 칼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말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에 윤활유의 역할을 해 주기도 하고,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모로코 속담)’과 같이 말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도 많이 있다. 특히 감정이 격해져 있는 순간에 거르지 않고 입 밖으로 나오는 말로 인해 말을 듣는 사람이나 말을 하는 사람이나 서로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나는 말을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각 없이 말을 내뱉었다가 괜히 상처주지 않았을까?’ 혹은 그렇게 얘기했으면 안 되는 거였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등의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나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오는 직설적인 말이나, 좋게 얘기하면 될 것을 괜히 쓸데없이 비판적인 시각으로 한번 비틀어 얘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상대가 누구인지, 상대가 어떤 기분인지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말도, 해야 하는 말도 달라진다. 요즘에 이상하게 말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대화가 힘들어진 것이다. 끊임없이 상대방을 고려해야 하는 피곤함도 있고, 내 감정에 상관없이 누군가의 말에 맞장구를 쳐줘야 하는 것이 싫은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것저것 따지고 한번 더 생각하면서 대화를 해야 하는 조금은 불편한 관계의 사람을 만나기보다 감정이나 지위 따위 고려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만 찾으려고 하게 된다. 이런 생각이 돌고 돌다 보면 어느새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이야기할 것도, 말하고 싶은 욕망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느껴야만 하는 긴장감이 싫은 것일 수도 있겠다.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쏟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다.

말을 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표정일 것이다. ‘밝은 표정을 위한 얼굴 근육 운동이라는 것이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은 밝은 표정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사람이 항상 밝은 표정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피곤하면 피곤한 표정이, 우울하면 우울한 표정이 나타나고, 기쁘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처럼 스스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표정인 것 같다. 표정에는 사람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표정으로 표현하게 되는 것도 장단점이 있다. 내가 상대에게 맞추어 주듯이 누군가가 내 표정을 읽고, 내가 슬프고 힘들 때 위로해 주는 사람도 생길 수도 있고, 기쁠 때면 함께 기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감정의 공유를 통해 내 기쁜 감정이 두 배가 되기도, 슬픈 감정이 절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때로는 내 감정을 숨기고 싶은데, 표정을 숨길 수 없어서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나는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편이다. 흔히 얘기하는 포커 페이스가 되기 힘든 사람이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을 때 드러나는 표정은 더더욱 숨기기가 힘들다. 힘들고, 지치고, 우울할 때가 되면 여과 없이 표정에 그 감정들이 드러나곤 한다. 혼자 있을 때는 모르겠지만,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 때, 특히 즐거워야 하는 곳인데 나의 이런 표정 하나로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한다. 그럴 때면, 차라리 그 자리를 피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든다. 나는 내가 품고 있는 감정들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성향의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표정 하나하나에 더 민감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선택했던 것이 바로 이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한번, 두 번 생각을 하면서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감정들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좀 더 풍부해지기도 한다. 나를 온전하게 다 드러낼 수도 있지만, 철저하게 감출 수 있다는 것도 의 또 다른 매력이다. 내가 드러내고 싶은 것만 골라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글이란 표현방식의 힘이다.

언제부턴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쓰는 글을 공유할 대상이 생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글들에 를 담아 내기 시작했다. 나의 일상을 정리하고, 그것을 공유했다. 점차, 공유할 나의 일상들이 드러낼 수 있는 것과, 드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뉘었다. 드러낼 수 있는 것들을 고르고 보니, 내가 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나의 글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을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되도록이면 읽고도 기분이 좋아지는혹은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경험해서 공감할 수 있는것들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점차 글로써 나를 표현하는 것에도 적절한 기준이라는 것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글로써도 나를 온전하게,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것은 아마도 지금 내가 표현하고 있는 방식들의 답답함에서 오는 욕망인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 온 방식들은 대부분 표현의 대상이 존재하는 것들이다. 대상이 존재하고, 그 대상과의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혹은 육체적인 피곤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오롯이 혼자서 쏟아 부을 수 있는 매체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그림일 수 있을 것 같다. 종이 한 장에 손이 가는 대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어쩌면 내면의 나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내 자신과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싶은 것일까?

최근에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다. 날씨에 따라, 몸 상태에 따라 기분이 왔다갔다한다.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이유 없이 기분이 울적해지거나 한없이 바닥으로 가라앉을 때가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너 도대체 요즘 왜 그러니? 뭐가 문제니?’ 따위의 질문들을 말이다. 이러한 질문들에 돌아오는 대답은 늘 같다. ‘모르겠어, 나도 내가 왜 이런건지…’ 말이나 글과 같은 어떤 단어들의 조합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우중충하고, 뿌연 회색빛 하늘 같은 감정일 수도 있고, 너무 환한 빛 때문에 눈이 부신 그런 감정들도 있고, 밤하늘을 보다 갑자기 떨어지는 유성 같은 감정들도 있다. 내 감정이나 내면의 소리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단어를 찾지 못해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 나에게 굉장히 익숙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인데, 익숙하기는커녕 전혀 표현해본 적이 없는 그림으로 표현하기란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내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들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나만의 또 다른 언어로 표현 해 보고 싶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다는 또 다른 답답함에 고통 받을지라도 말이다.

 

IP *.38.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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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13:31:40 *.45.10.22
다음 컬럼에는 미나의 그림도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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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6.22 10:04:14 *.38.222.35
언니.. 조만간 보여드릴게요..ㅋㅋㅋ.^^ 그림 그리니 왠지 마음이 평안해지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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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13:41:22 *.124.233.1
군대 있을 때 친했던 고참이 나한테 그랬는데,
"너는 표정에 다 드러난다"고

올초 사부님 칼럼에 단 나의 댓글에 사부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경인이는  진실한 사람이지.   속에 것이 밖으로 배어나와 숨길 수 없는 사람이지."

나도 표정관리가 잘 안 되는 축에 속하지
자주 심각하고, 자주 욱하고 말이야.
뭐가 그리 심각하기만 한지 말이야.

요새 내 가장 친한 친구는 마구 휘갈겨 쓰는 글인 것 같어.
alt-tab 신공을 발휘하며 쓰는..

미나처럼 나도 무척이나 그림이 그리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

그래도 우리 매일 쓰고, 또 매주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니?
힘내자 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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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6.22 10:07:17 *.38.222.35
가장 친한 친구는 마구 휘갈겨 쓰는 글이라니.. 이 말 너무 좋네요..^^ㅋ 나도 자주 넌 뭐가 그리 심각하냐는 말 듣는데... 그나마 요즘은 조금 덜해진 것 같기도..ㅎ 엇,!! 그림 그려봐요~~~ 저는 어제 처음 그려봤는데.. 훔.. 왠지 즐거운 작업이 될 수 있을거란 느낌이 팍팍!!! 매일 쓰고, 매주 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진심!! 감사합니당. 후훗.. 오라버니도 힘내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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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2011.06.20 15:14:47 *.35.19.58
미나가 많이 지친것 같아.
나는 미나가 좀 쉬었으면 좋겠어.
너무 지치면 감정기복이 심해져.
내가 직장 그만두기 직전에 그랫거든.
미나야,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말고 짬짬이 쉬어라.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참 연애를 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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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6.22 10:18:07 *.38.222.35
언니. 저도 이번 칼럼 쓰면서 스스로 지쳤다는것을 알게 된것 같아요.. (이런걸 왜 글 쓰면서 알게 될까요;;;ㅎㅎ) 지쳐서 감정기복이 심할수도 있구낭... 언니.. 사실. 나 요즘 너무 쉬어서 탈이에요..(하하하핫.;; 알죠.. 출석체크랑.. 안하는거보면??;;;) 영화, 여행.. 그어느것보다.. 요즘 다시 연애가 하고싶어졌다는..ㅋㅋㅋ.. (열심히 찾고 있는 중.. 내일... 미팅에서도 한번 찾아볼게요..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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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23:40:21 *.166.205.132
미나 안의 창조적 예술가가 살아 나는 거라고 느껴.
글로 담아 낼 수 없는 뭔가를 이미지로 표현해 내고 싶은 거겠지.
그럼 그려야지.
모닝페이지 처럼, 그냥 그리면 되지 않을까.
점 하나를 찍고 액자를 해서 예술이라고 우겨볼 수 도 있고,
폴락처럼 마구 흘기고 뿌려서 내 무의식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니.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답하는 방식이 참 좋은것 같다.
점점 깊어지는 미나~
글도 좋고 그림도 좋고~ 계속 꾸준히 드러내보자.
나도 함께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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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6.22 10:21:54 *.38.222.35
내안에 창조적 예술가라... 우와.. 왠지 멋진 말인데.. '과연 내가?? '라는 생각이 드는 말이기도.. 지금까지 사실 창조라는 단어와 너무 멀게 살아온 것 같거든요..^^;;; 그냥 한번 그려볼려구요.. 점 하나 찍고 예술이라고.. 우기기.. 완전 좋고,, 급 떙기네요...ㅋㅋㅋㅋ. 나의 무의식과 그림그리기에 대한 것은 정말 연결이 되어 있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하핫.. 그림이든. 만들기든. 뭐든 그냥 손이 가는대로.. 시도해볼려구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뭔가 방황의 시기라서 그른가.. 지금 제가 할 수있는 유일한 것...ㅜㅜ.. 계속 꾸준히. 드러내고, 함께 나눌게요.. 양갱 오라버니랑 동기 언니오빠들이 곁에 함께 해서. 매우 든든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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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1 00:00:06 *.160.33.89
대학에 들어간 지 1학기 만에 나는 휴학을 했다.   길현모 선생님은  우리 지도교수셨기에  내가 가서 휴학을 하겠다고 했더니,  내게 왜 휴학을 하는 지 물으셨다.   나는 고상한 이유를 찾았다.  아주 멋진 이유 말이다.  그래서 '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림에 소질있나 ? ' 라고 물으셨던 것 같다.   아니 그냥 한번 해보고 싶어서 그렇다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너무도 선선히 휴학계에 사인을 해 주셨다.  휴학한 후 나는 그림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리고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갔다.   지금 생각해 본다.  혹시 그림을 그리게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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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6.22 10:28:29 *.38.222.35
그러고보니... 작년까지 간간이 보여주셨던 선생님의 그림들이 생각났어요!!! 요즘은 안 그리세요??? 궁금한 것 두가지요! 왜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셨을까요? 그때?? 그림 안 그리고 뭐하셨어요?? 헤헤헤.^^;; 궁금해서요.. 40년이란 시간이 지금.. 그림을 그리게 되실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데요??? 조만간... 손으로 그린건지, 발로 그린건지. .모를.. 저의 작품을.. 선보이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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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2011.06.21 09:09:34 *.219.84.74
어느날, 회사를 다니던 어느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를 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나의 열정과 생각을 담아내고 싶었다.
하지만 조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을 통해 나의 생각을 '잘' 담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 같은 것이 있는 듯 하다.
그것을 통해서 나를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미나야 글이건 그림이건 너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가 중요한 듯하다. 
지금 표현되지 않는 그런 답답함을 너만의 단어로 표현하게 되었을때
그 희열도 함께 생각하였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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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6.22 10:35:25 *.38.222.35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를 담고 있는가??' ...... 이거인것같아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ㅜㅜ.. 훈 오라버니는.. 정말.. (자리 까셔야 할듯?? ㅋㅋ) 조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을 통해 나의 생각을 잘 담아내는 것이라.. 지금 제가 있는 조직은 작아서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작은거랑 또 상관없는 것이 조직이기도 하니...;; 표현되지 않는 답답함을 나만의 단어로 표현하게 될 때. 희열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왠지 이 느낌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연구원 1년이 지날때쯤에는.. 지금보다는 나만의 단어로 표현하게 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갑자기 생기네요.. ㅎ. 훈오라버니.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나를 좀 더 깊이 볼 수 있게 해주시는 능력자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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