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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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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3일 10시 34분 등록

                     

씨하나 묻고
           
윤복진


봉사나무
씨 하나
꽃밭에 묻고


하루 해도
다 못가
파내 보지요


아침결에
묻은 걸
파내 보지요.

1930

우와~ 사진이 올라가네요^^*
열흘전에 화분에 고추모종 몇뿌리와 강낭콩 씨앗 몇개를 심었습니다.
"하루해도 다 못가 파내보지요.." 라던 동시 한 구절처럼
아침저녁으로 화분을 들여다보는데 강낭콩 싹이 나지 않네요.
어제는 흙을 살살~ 파 보기까지 했습니다.. 뿌리가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라
얼른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한 선배언니가 남편이 베란다에 상추를 심어 놓고 일요일 하루 종일 그것만 들여다보고 있다고 중년 우울증같다하더니...
삼년동안 텃밭을 아이들과 꾸려왔는데
올해는 땅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봄기운이 퍼져나가니.. 어디에라도 무언가를 심어야겠다 싶어졌습니다.
스티로폼 상자 몇개에 흙을 담아 심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그 화분을 들여다보고
가만히 지켜봅니다...

IP *.13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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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5.06 11:58:54 *.182.93.6
드디어!! 강낭콩 싹이 쏘~옥 올라왔습니다^^
어제는 1cm쯤 올라온 것 같던데,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나가보니
놀랍게도 목을 쑤~욱 빼고 있네요...
정말 자고 일어나면 한뼘쑥 자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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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5.07 17:26:29 *.131.41.34

강낭콩이 이만큼 쑤욱~ 자랐어요^^
날마다 눈에 띄게 자라는 녀석들을 보며 혼자 얼마나 뿌듯해하는지 ^^*
정말 작은 것에 감동하면서 .... 이건 나이를 먹어간다는 증거야 ㅋㅋ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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