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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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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12시 13분 등록



땅이 미치지 않고 어찌,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광기는

여자의 몸에서 올라오는 꽃과 같다

광기가 꽃을 피게 한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산

땅 속에 억눌린 채 숨어 있던 영혼의 떨림

바로 개화다


여자가 미치지 않고 어찌

노래를 하고, 춤을 추겠는가

보라, 저 여자가 노래하고 춤춘다


- 김혜순, 「꽃이 그녀를 흔들다」



***



오리가 미쳤다

하늘을 날았다

매달 마감을 하는 나의 일

매월 첫날은 떡 먹는 날


1등이 돌리는 선물인 떡

언젠가 나도 선물하고 싶었다


늘 얻어먹던 떡

5월 마감하고 오리가 쐈다


미친 듯 지낸 5월이 가고

또 다시 시작된 6월


나는, 또, 미칠 준비를 한다

요거요거, 신난다


201022019726750.png


IP *.9.7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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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0.06.02 12:47:54 *.108.83.167
와우! 5월에 1등 먹은 거 축하해요.
머지않아 '오리'라는 닉네임이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장미의 계절 6월에도 장미만큼 붉고 풍성하게 번져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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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6.02 13:01:40 *.9.79.211
한선생님~ 감사해요~
저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 여기서까지 자랑질할 정도로요. ㅎ

곧 뵐게요.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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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10.06.02 15:21:57 *.154.234.32
미영~
지난 주에 프로젝트 2개를 시작하느라 끙끙대느라 글 올릴 타임을 놓쳤네.
이번 주말까지 2개 올리도록 하마.

내 기억으로는 몇 주전까지는 세상 고민 다 지는 얼굴이더만
1등먹고 난 다음 구름타고 올라가는 걸 보면 여자의 마음이란
도대체 모르겄어.
설마 조울증은 아니겄지?
아니면 제목처럼 미친 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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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6.05 12:10:26 *.9.79.211
여자가 밥벌이를 한다는 일이.. 그러네요.
매번 똑같은 투덜거림을 공감해 주신다니 감사해요.
달팽이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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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10.06.03 23:47:06 *.197.85.148
축하 축하 축하
미친년 널뛰듯 산다고 나를 표현하곤 합니다.
여자가 밥벌이를 한다는 일이 그러하더이다.
미영님 글보며 공감 마이하는 팬 중의 일인...
무엇보다 건강은 잘 챙기시면서....6월달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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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6.02 15:30:12 *.9.79.211
내 마음, 알려고 하지마. 다쳐.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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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6.02 22:14:25 *.75.15.168
emoticon
오리 만세!
축하해용!!!!!  축하 계속하고 싶어요..
다음달에도, 그 다음 달에도, 또 그 다음 달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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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6.05 12:11:39 *.9.79.211
저도 축하 계속 받고 싶어요. ^^;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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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 jewelry
2010.09.07 21:24:06 *.55.3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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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현
2010.06.03 00:55:09 *.155.7.114
언니가 미쳐서 너무 좋아요, 기뻐요.
무지무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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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6.05 12:14:30 *.9.79.211
언니가 미쳐서 너무 좋아요 → 은현씨 덕분에 빵! 터졌어요.
축하 고마워요.
조만간 봐요, 우리!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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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 jewelry
2010.09.07 21:25:45 *.55.3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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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11:31:13 *.43.2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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