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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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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3일 19시 15분 등록

11
 

어리석은 자가 산을 넘는다.

 

큰 지혜는
좀 어리석은 듯해 보이고
큰 용기는
좀 비겁한 듯해 보인다
.-공자-

 

  마지막 아홉 번째 게임은 재린과 나스의 대결이었다.

재린은 아무 표정이 없었지만 편안해 보였다. 재린이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재린에게 고개를 짧게 끄덕여 보였다. 재린의 눈에서 반짝 하고 빛이 나는 듯했다. 재린은 릴을 허리춤 고리에 걸고 입을 다문 채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협회 임원과 감독들은 체육관 안팎을 드나들면서 마음을 졸였다. 흥분과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서 누군가가 소리 쳤다.
“이겨야 돼! 꼭 이겨야 돼! ”
이 순간에 무슨 쓸데없는 소리야 하면서 내가 돌아 보는데 그 순간 부회장의 말 소리가 들렸다.
“쓸떼없는 소리 하지말고 조용히 해!” 그러면서 돌아보는 그와 눈이 딱 마주쳤다. 아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서성대던 그가 뚜벅뚜벅 내게 다가 왔었다. 그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뭐라고 이야기를 하려다가 그만두었다. 그러고는 저만큼 걸어가다가 다시 돌아와 특유의 말투로 내게 말했다.

“우리 모여서 기도라도 한번 해야 되는 것 아니야?”

내가 그와 눈을 맞추며 힘있게 말했다.

“저희는 날마다 날마다 온몸과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부회장은 나를 물끄러미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네. 난 선수들과 자네를 믿네.”

그런 그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신경쓰지 말라는 듯이 손을 들어 저었다.
마지막 판, 시간이 갈수록 경기장은 들썩였다. 심판기에 꾸두불(1/30초-1/35초 사이에 동시에 찌르는 이중 명중타로 양쪽 다 득점하는 상태)이나 포인트를 주고 받으며 불이 켜질 때마다 함성과 탄성 소리가 경기장이 부서질 듯 울려 퍼졌다.

경기는 계속 한 점 차이를 끌고 가고 있었다. 재린과 나스는 끊임없이 움직였다. 나스가 기습적으로 속임수 공격을 하다가 뒤로 빠지지 않고 재린의 무릎을 전광석화처럼 공격해 들어왔다. 재린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무릎을 뒤로 빼면서 중심을 뒷 발에 옮겨 놓고 있었다. 칼끝이 무릎에서 1센티미터 간격도 없이 스쳐서 몸 안쪽으로 빠지는 순간 재린은 중심을 옮기면서 마치 자석처럼 몸을 젖히 황급히 돌아들어가려는 나스의 동작을 따라 들어가 나스의 어깨 쪽을 향해 찔렀다. 칼끝이 나스의 오른팔 어깨에 정확하게 꽂혔다.

순간 경기장 안은 한 사람이 지르는 듯한 거대한 함성이 일었다.

동점 남은 시간 35초....

중앙대기선으로 돌아가는 재린과 내 눈이 마주쳤다. 내 눈은 재린에게 이렇게 외쳤다.

‘ 정면 승부한다. 망설이지 않는다. 기회가 오면 선제한다..’

“에트 브 프레?”

“위!”

“알레!”

심판의 신호가 떨어졌는데 나스는 방법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졌는지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

나스는 벼랑 끝으로 밀린 기분이었을 것이다. 갈수록 재린에게 자신이 읽히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특유의 밀어붙이는 단호한 공격이 흔들리고 있었다. 움직임 도중에 잠간 멈추어 섯는 데, 칼 끝이 떨고 있었다. 나스는 고개를 한번 흔들면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불안감을 털어내려고 하는 듯했다.

나스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재린이 수비만 하고 공격해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예측하고 칼을 가볍게 치고는 가드를 향해 툭 던졌다.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밀어 !재린!’ 하는데 재린이 순식간에 나스의 칼을 받아치며 손목을 찔러들어갔다. 깜작 놀란 나스는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빼서 피했지만 중심이 흐트러졌다. 나스가 반사적으로 칼을 걷어 뻗자 정인은 칼을 바깥 아래쪽으로 쳐내 버렸다. 순식간에 서로의 칼이 세 번 오갔다. 그렇게 끝까지 재린은 나스의 예상을 뒤엎는 강공을 하고 있었다.

  “연장으로 가자!”
내가 외쳤다.
재린의 몸이 대답했다. 재린은 대치 상황으로 전술적인 움직임을 바꾸었다. 나스도 더 이상 접근하지 않았다.
“알트!"
재린이 돌아서서 마스크를 벗고 걸어 나왔다.

1분 간의 휴식... 그리고 대표자가 나와서 뛰는 연장 결정전...
재린과 나는 말없이 마주보고 서있었다. 내가 물을 들어 보이며 물었다.

“마실래?”

“아뇨, 안 마실래요.”

재린이 짧고 가볍게 고개를 흔들었다. 숨을 고르고 난 뒤에 재린이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재린은 마음속으로 내게 묻고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나는 기억할 수 없지만 코너 펜스 밖에서 응원하고 있던 실업팀 감독들과 부회장은 내가 재린에게 무슨 말을 할지,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쏠려있는 시선을 전혀 모른채. 재린에게 내가 말했다.
“ 니 맘대로 해, 하고 싶은 것을 해. 책임은 내가 진다.”
시합이 끝난 후에 한 실업팀 감독이 내게 말해서 알게 되엇다. 그 때 내가 재린에게 하는 말을 듣고 모두들 기절할 뻔 했다는 것이다. 내 말이 들렸는지 펜스 밖에서 갑자기 응원 소리가 잦아들었다. 모두의 표정은 굳어 버렸는 것이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모두들 눈이 둥그래지면서 입이 딱 벌어져 할 말을 잃었다는 것이었다. 부회장님을 빼고 다들 ‘아니.. 어떻게 이 상황에서...’ 그들은 양 손을 벌린 채... 기가 막히다는 듯이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과 함께 모두들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중요한 작전 지시를 안 하고 그런 말이나 하다니 어떻게 된거 아니야’‘ 하는 표정들이었다고 했다. 부회장이 다들 마음을 가라앉히라고 손짓을 하고 ’기다려! 김코치가 알아서 할거야!‘ 그랬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선수에게 어떤 주문을 한들 제대로 될 수 있겠느냐는 것, 그저 걱정을 덜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나는 그런 주변 상황에 대한 아무런 기억이 없다. 그저 재린의 움직임 하나 하나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는 말없이 대화가 오고가고 있었다.
심판이 두 선수를 불렀다. 재린은 늘 하던 대로 아랫입술로 윗입술을 살짝 물었다가 가슴을 내밀어 '훅'하고 숨을 뱉어내고는 경기장 한가운데로 나갔다. 한 세 걸음쯤 걸었을까, 재린이 멈칫 하는 것이다. 나는 본능처럼 재린이 묻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뭘하죠?” 하는 몸짓이다.
나는 즉각 대답했다.
“의외성 있는 것을 해!!”
재린이 고개를 끄덕! 하더니 성큼성큼 걸어 나가 중앙대기선에 가 심판 앞에 섰다. 재린, 그리고 나머지 세 선수와 나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경기장이라는 공간 속에 있지 않았다. 지난 7개월 동안 함께한 모든 시간과 공간이 포함되어 있는 ‘현재’라는 또 다른 공간 안에 있는 것이다.
나는 훈련 중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할 때는  거의 설명이나 조언을 하지 않았다. 선수가 상황을 풀어갈 수 없을 때, 반복해서 같은 실수를 하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아예 끼어들지 않았다.
간혹 무슨 말인가를 꼭 해야 할 경우에도 그저 아주 짧고 명료한 단서만을 제공했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를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주지시킨 다음에는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전술적 동작을 왜 시도해야만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상황이 급박해지거나 원 포인트 상황이 되면 가장 간결한 기술을 쓴다. 사람들 눈에는 단순하게 보이겠지만 그건 그 순간의 생각을 뛰어 넘는 것이다. 옛 무예의 대가들은 ‘오묘하다.’라고 했다..”
“ 상황을 뛰어 넘는 또 다른 한 가지는 의외성이다. 그 예측불허한 의외성은 상대의 예측을 빗나가게 해서 아주 짧은 순간 지연시키고 당황하게 만들어 유리한 입장이 되게 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면 상대방은 눈 한 번 깜박할 찰나의 시간 동안 망설이게 된다. 그때가 결정적인 기회다. 그 순간을 놓치지 마라."

재린이 고개를 끄덕인 것은 이러한 내 말을 분명하게 기억했기 때문이었다.
연장결정전은 득점이 없이 비길게 될 경우를 고려하여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동전을 던져 우선권이라는 것을 정하게 되는데, 만약 무승부가 되면 우선권을 가진 사람이 이기게 된다. 그렇게 던져진 동전이 바닥을 구르다가 한쪽으로 누웠다. 주심이 손을 들어 재린을 가리켰다.
함성이 한 차례 지나갔다.
“에뜨 브 프레……위!…… 알레!”
툭툭 서로 뛰고 있었다. 그러다 나스가 밀고 들어오는 순간,. 재린은 우선권을 가진 경우, 일반적으로 하는 경고선 근처의 승부를 하지 않았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공격을 시도했다. 밀고 들어오는 상대 선수를 향해 공격했다. 재린은 그렇게 기습적으로 나스의 아래쪽을 향해 깊은 공격을 시도해 들어갔다. 나스가 멈칫하며 칼을 걷어서 들어 올렸지만 허벅지를 향해 가던 칼이 밀려 올라가며 나스의 아랫배를 찔렀다.
“삐이~ "
득점을 알리는 빨간 불이 켜졌다.
그 순간 한국의 모든 선수와 임원들이 경기장 위의 재린에게 달려 나가고 있었다.

올림픽 우승후보 일순위 독일이 세계랭킹 20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한국에게 진 것이다. 그렇게 그날, 세계 펜싱 역사에는 길이 남게 될 전설적인 이야기가 하나 추가되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재린은 그렇게 말했다.
“제가 가다가 멈칫 했잖아요. 그 때 뭐하지? 그랬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의 ‘의외성있는 것을 해’ 라는 말이 귀에 들려오는 거예요 그러자 나도 모르게 ‘밑으로..” 하는 생각이 떠오르는 거예요.선생님 아시잖아요 전 아래쪽 공격 잘 안하는 거.... 그런데 시작하자 나스가 발동을 걸려고 쓰윽 밀고 들어오는 거예요 나도 모르게 몸이 나갓죠! 허벅지에 찌를려고 했는데 칼이 밀려서 배를 찔렸거든요.나스 걔도 생각을 바꾼거 같아요. 갠 평소에 칼을 좌우로 움직이지 아래 위로 안 하거든요...“

“사실 나도 깜짝 놀랬다. 네가 갑자기 아래로 밀고 들어가자 ‘예스!’ 그러는 데 그 순간에 깜작 놀란 나스의 칼이 갑자기 휙 돌아가는거야 그 움직임으로 봐서도 분명히 나스도 생각을 이미 바꾼거야, 나스는 네가 우선권을 가지고 있어서 밀고 들어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지만 그래서 일단 몰아 놓고 걷을 생각이 이었음이 분명해, 그런데 갑자기 밀고 들어오자 놀라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친거지 그래서 들어올렸지만 밀려서 배에 찔린거야... 그럼.! 역시 대단하지.. 나스? 그 순간에 바꿀 생각을 하다니... 그러니 세계랭킹 1위 그것도 3년이나 지키고 있었던거지. 정말 훌릉한 선수다. 비록 너한테 두 번씩이나 발목을 잡히기는 했지만 말이다 기억해 두거라...경쟁자이기는 하지만 정말 멋진 선수와 코치들이 참 많단다.”
러시아 선수나 스타일에 익숙하지 못했던 우리는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는 져 4강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7개 팀을 뽑는데 7, 8위전으로 밀리면 좀 위험했다. 따라서 5, 6,7,8위 순위전에서 전략을 바꾼 우리는 러시아와 맞붙어 후반 막판 경기에서 상황에서 세계랭킹 4위였던 선수를 겨냥해 전세를 뒤집었다. 뒤에서 난리를 치는 코치도  아랑곳없이 러시아 선수는 경기를 포기하고 그냥 칼을 든 채   피스트위에 서 버렸다. 그렇게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5.6 위전에서는 미국 세계 선수권 대회 챔피언이었던 뷰키를 초반부터 가두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도 넘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거대한 산을 넘었다.

경기가 끝나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선수들도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에 나는 경기장 밖에 정원수들이 죽 늘어선 풀밭 위에 서서 먼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데자뷰... 맞아 전에 꿈 속에 봤던.... 그러고 있는 내게 재정이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걸어왔다. 손에는 경기 결과 서류가 들려 있었다 재정은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 나서 웃으며 말했다.

“얼굴색 하나 안 변하셨네요."

“사실은 그렇지가 못 해. 지옥문 앞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기분이야.”

재린, 명아, 세희 영정이 옷을 갈아입고 뛰어나왔다. 다들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재정이 말했다.

“ 모두들 나를 보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다가 또 끄덕이다가 그러면서 너희더러 사람들이 기적의 4인방이래.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그 표정... ”

재린이 말했다.

“5인방 아닌가요? 선생님까지…… 선생님, 이럴 때 한 말씀 하셔야죠. 그랑 아슈랑 니케 이야기 처럼요...치... 선생님은 별로죠... ”

그러면서 재린이 내 표정을 흉내내면 평소에 내가 하던 말을 흉내 냈다.
“에.... 조금만 기뻐할란다. 너희가 졌을 때 별로 실망하지 않는 것처럼... 이러실 거죠? .”
“너희에게 고마워. 그리고 이렇게 우리가 여기에 서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다. 그 분들에게 감사한다.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다. 나 너희들과 살아서 돌아가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의 노력을 증명할 수 있게 해주신 경외하는 신에게 경건하게 감사하고 너희 각자의 신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얼떨결에 말하고 있었다. 수많은 고생 끝에 남극에 도달했던 아문센은 대장님! 위대한 일을 하셨는데 한 말씀하셔야죠 라는 부하들의 말에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너무나 하찮고 보잘것없이 미약한 인간의 존재를 느낀다며 위대한 일을 했다기보다는 다만 부하들과 함께 살아서 돌아가기 바란다고 했던 말처럼 나도 모르게 살아서 돌아가게 됐다는 생각을 했나보다. 사실 정말 그랬다. 나도 똑같은 말을 하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단 한 순간에 우리의 운명은 뒤바뀔 수가 있었다. 한 번에 부상, 한 번의 작은 사고만으로도 모든 것은 끝날 수도 있었다. 특히 시합에서는 더더욱 말할 나위가 없었다. 멈칫하는 한순간에 모든 것이 뒤 바뀌어 버릴 수도 있었다. 숨막히고, 몇 초가 천년같은 그 기다림을 아는데 어찌 승리에 취할 수 있겠는가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날 저녁 나는 그렇게 쓰고 있었다.

나는 벌써 까마득히 멀어진 시합의 순간을 기억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데 지금  왜, 내 몸은 떨고 있는가? 
'이겼다' 라고 말하고 싶은 데 그럴 수가 없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킬 수가 없다
그래, !   아직 끝나지 않았다.

IP *.8.23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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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2011.09.26 15:42:26 *.146.26.24
글 쓰시느라 머리와 엉덩이에 쥐가 나실듯해요..ㅎㅎ
와~ 말씀하실 때 그  말투가 글에서도 느껴져서 좋아요.

사랑을 할꺼야~
는 언제쯤 얘기가 나올까? 궁금해 하고 있어요..

열,글 하시길..(열심히 글쓰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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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09.28 02:27:17 *.8.230.133
다 온 것 같은데요...^^
따님 잘 풀리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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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2011.09.26 17:58:20 *.143.156.74
이번 달 안에 글을 마무리짓는다하셨는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네요.
주경야독하는 백산 선배에게 울트라 파워 불끈불끈 에너지를 보냅니다. ^ ^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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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09.28 02:28:26 *.8.230.133
2 막은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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