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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2일 22시 06분 등록

1.     프로필 <그녀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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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겐 두 개의 이름이 있다. 미나와 신치. 이름에 따라 그녀의 생활도 달라진다. 대한민국의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마치고 살고 있는 ‘미나’는 항상 뭘 해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20대이다. 어렵사리 4년제 대학 입학했고, 졸업을 앞둔 시점에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운이 좋게 사회생활 시작을 했다. 4 6개월간 다니던 회사에서 짤리고, 그녀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던 벤처기업, 라임 파는 회사를 거쳐 지금은 4개월 계약직으로 공기업에 잠시 몸담고 있다.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보려고 열심히 이곳 저곳의 문을 두드렸으나, 이상하게 그녀에게는 그녀가 두드리는 문은 안 열리고 타이밍 좋게 계속 그녀를 향해 어디에선가 문이 열린다. 일단 열린 문을 향해 거침없이 들어가며 그 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청춘이다. 내일모레 30, ‘이제 결혼해야지?’라는 말을 밥 먹듯이 먹는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삶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20대이다.

 

하지만 그녀와 조금 친해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녀에게 숨겨진 신치를 발견하곤 한다. 신치의 삶은 미나와는 조금 다르다 신치란 이름은 5, 10살을 넘어 띠동갑 가까이 나이차가 나지만, 반말을 할 수 있는 친구들 커뮤니티에서 그녀가 9년째 사용해 오고 있는 이름이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미나란 이름은 모르고 신치로만 그녀를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간혹 미나의 삶에서 남들에게 친구라고 얘기했다가, ‘그게 친구냐? 언니지~’라고 핀잔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치에게 남들이 하니까라는 말은 딱 질색이다. 그래서 결혼, 출산, 승진 등 사회적으로 때 되면 숙제처럼 해결해야 하는 것들을 꼭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못 벌고 마음고생만 했던 회사에서 4 6개월간 그녀를 버티게 해 준 것은 사람이었고, 그 회사를 나와서도 돈 안 되는 회사로만 옮겨 다니는 사회적으로 봤을 때는 철딱서니 없는 20대이다. 하지만 스스로는 나름의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깊은 고민을 거쳐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한다. 신치는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는 신념을 가지고 대부분의 선택을 하지만, 일단 선택하고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를 몸소 실천하면서 끝까지 일을 해내고 마는 성격의 소유자다. 어찌보면 신치의 삶은 미나가 꿈꾸고, 나아가고자 하는 이상적인 삶이라고 볼 수 있다.


겉보기엔 무척 평범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참 엉뚱하고, 기상천외하며 특이하면서도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그녀다. 그녀 속에 있는 ‘미나’와 ‘신치’는 서로 다투지 않고,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미나이자 신치인 그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 내부의 울림에 귀를 기울이고, 그 울림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2.     <신치의 모의비행> 목차

 

프롤로그 : 신치가 미나에게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나는 쫄지 않았다. –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 하나면 만사 OK.

(불안은 불안에 대한 불안. – 인생의 드리웠던 검은 그림자)

-       그래, 니네가 얼마나 되는지 두고보자!!!

-       이보다 있을까?

-       무한 긍정 에너지 발사

-       삶의 다른 에너지, 사람

 

나의 불안했던 시절 + 다른 사례(조셉 캠벨의 우드스탁같은…) – 나의 바닥을 찾아서(우울이 나를 찾아올 )

-       핸드폰을 뒤적이다가

-       시도 때도없이 터지는 눈물샘

-       거기가 끝인줄 알았다. 지하가 있을 줄이야

-       때문이야

-       좌충우돌 미나의 구직기

-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당신, 가족

 

나를 찾아 몸부림치다 나는 나를 모른다.

-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       내가 좋아하는 있긴 걸까?

-       도대체 어떻게 살고 싶은 거니?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남들이 뭐라고 하건 말건 my way.

-       돈은 안되지만, 만족해!!!

-       청바지에 운동화 그리고 백팩

-       민낯이 어때서??

-       결혼에 대한 짧은 생각

 

무언가를 깨닫는 삶은 견디기 쉽다.

-       인생의 책들

-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기쁨

-       순간, 나는 깨닫는다

 

에필로그 : 신치의 모의 비행(현재와 이미 미래)

-       이태리 루카로. 나는 간다.

IP *.38.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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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11.12.13 16:18:13 *.119.126.191
미나씨의 해맑은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프로필 사진은 전부 경수님 솜씨인지요?

송년회에서 애썼다는 마음의 표시를 하느라 댓글을 달기 시작했네요.
내 감각으로 하는 말이니, 미나씨에게 와 닿는 것이 있나 살펴보기 바래요.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나의 키센텐스로 정리해보라고들 하지요.

원수의 자녀끼리는 서로 사랑할 수 없는가?
사랑은 빙산보다 크고, 다이아몬드보다 영원하다.

어떤 책, 어떤 영화겠어요?

주제가 대폭 좁혀져야할 것 같네요.
위 목차에서 고르자면
내 삶의 에너지, 사람
무한긍정에너지
좌충우돌 미나의 구직기... 정도로 좁혀지면 좋지요.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연구원이 거친 단계이니,
지금 단계에서 쓰고 싶은 것을 좍좍 써내려가기 바래요.
우선 위 목차를 가지고 A4 100장을 쓰고나면, 보이는 것이 있을 거예요.
 
프로필 이미지
미나
2011.12.18 17:12:41 *.97.89.4
한선생님, 댓글이 늦었네요...^^;;; 
땡7이에 대한 무한애정 감사합니다~!! ㅋ.
키센턴스... 저의 책에서 키센턴스는 무엇일까.. 고민, 고민, 또 고민해봐야겠네요..
지금 생각나는 건, '청춘이 들려주는 청춘의 이야기' 일 것 같은데.. 문장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주제가 좁혀져야 한다는 의견 감사해요~!!! 사실 책 쓰는 것에 대해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으니... ㅜㅜ..
갈피도 못잡고 여기저기 기웃대고 있으니...

우선 말씀하신것처럼 일단 쭉쭉 써내려가보겠습니당.. A4 100장 쓰면, 정말 말씀하신것처럼 무언가 보이겠죠??
그 말만 믿고 가봅니다. 일단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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